5월에 잡초가 점령을 했던 밭을 8월초에 모두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비닐멀칭을 너무 믿었던 탓에
잡초의 기세를 감당하지 못했고,

비닐멀칭 또한 깊은 상처를 받은 상태라 6개월만에 사용하기 힘든 상태에 놓였다.

스트로브 잣나무는 그나마 영향을 덜 받은 나무는 무럭무럭 자랐고,

잡초에 영향을 받은 나무는 성장이 더뎠고,

심각한 영향을 받은 나무는 고사한 나무들이 많았다.

일일이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대략 60 ~ 70%정도가 살아남았으리라 짐작된다.

그렇지만, 어쨌건 잡초는 모두 제거가 되었고, 올해는 더이상 잡초가 기승을 부리지 못하리라.

8월 첫주 휴가를 춘장대 해수욕장으로 다녀왔다.

3일간 캠핑을 하면서 새벽에는 밭에가서 잡초를 제거하고, 오전과 오후는 해수욕을 했다.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고, 또한 잡초를 모두 제거할수있는 시간이라, 보람(?)찬 휴가 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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