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승 교수님과 함께 이미자 공연을 관람했다.
동백축제에 참석하셔서(2004년) 이미자씨를 초청해 보자고
제안하신 이래로
다방면으로 이미자씨와 연락을 취하려 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마침 이미자씨 공연이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10월16일 있어 공연에 초청하고 만남을 주선하셨다.
(교수님의 제자인 두성기업 윤치환사장을 통해)
그러나 관계자만 만나 아리랜드와 동백축제에 관
한 책자(농촌건축학회지에 실린 최애순 글과 교수님의 글)와
교수님의 편지를 전해달라고 부탁하였다.
교수님의 준비하심과 그 과정을 보며 이런 사랑을 받아도 되나
가슴이 먹먹했다.
이미자씨에게 쓴 글을 이 곳에 실으면서
두고두고 그 사랑을 잊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