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자리를 위해 물을 채워놓은 논에 개구리들의 합창이 유난하다.
밤이 오는 걸 아는 지 낮에는 죽은 듯이 있다가 저녁밤만 되면
온 세상이 무대인 것처럼 목청껏 마음놓고 노래를 불러 제끼니
개구리답다.
며칠 전에는 영하의 날씨 오늘은 영상18도 이상을 오르내리며
반팔을 꺼내입게 하는 이상한 날씨다. 그래도 봄은 여전히 진행중이고
준비하던 꽃들과 잎들도 풍성하게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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