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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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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272회 작성일 03-09-1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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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에 둘러 앉은 우리는 아침예배를 경건하게 드렸다.성천이 사회로 성경이 기도, 성지 성경 낭독, 아빠 설교, 어머니와 나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함께.우리가 오랫만에 가족이 모였다.성천이는 공주로, 성경이는 공부한다고 밤늦게 들어오면서전에는 늘 이렇게 한 밥상을 놓고 이야기 꽃을 피우며 밥을 먹었는데오랫만의 일이라 감격스럽기까지 했다.성경이의 기도는 나를 뭉클하게 했다.우리가 함께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바라는 구절에서는 가슴이 울컥했다.정말 내가 살아온 날들이 , 했던 일들이 하나님을 위한 일이었나,나만을 생각하면서 고집한 시간들이 아니었나,가끔씩 우리가 처음 먹었던 마음을 잊고 있지는 않았었나 ...순간의 스침으로 다시 나를 돌아보기도 했다.성지는 언제 저렇게 컸는 지 시편 128편을 글자도 틀지지 않고더듬거리지도 않고 잘 낭송하니 그것도 감사한 일이다.성천이가 친구를 전도하기 어렵다고 얘기할 때는 얼마나 대견스럽던지.지나온 시간들을 다시 돌아보며 감사의 예배를 드린 오늘 아침이다.우리가 오늘 아침을 맞이하기 위해 어제는 열심히 일했다.서울에서 돌아오신 어머니의 풀과의 전쟁선포이후에 지나는 길마다 수북히 쌓이는 덤불을 어떻게 치울까 했지만 온 가족이 합심하니 금방 치워졌다.쓰레기도 정리하고 저녁부터는 음식 장만하는 엄마를 도와 또 같이 하고저녁예배 다녀 온 사이에 내 솜씨와 똑같이 연출해 낸 것을 보고 감동하고.헤리 포터 영화가 시작한다 서두르면서도 끝까지 함께 도와 준 아이들이 나를 행복하게 했다.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하여라오랫만에 가족과 함께 좋은 쉼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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