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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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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286회 작성일 03-06-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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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치마 두르고 설거지를 하다가 갑자기 집에 가고 싶어졌다. 이러한 일은 신혼초에 우리집도 아닌데 내가 왜 여기있을까 문득 생각하면서 집에 가고 싶을 때와 똑같이.그러나 그때는 신혼이었고 지금은 아주 어른이 되어서 애엄마가 되었고 이제 중년인데도 친정엄마가 계신 집이 우리집이라고 생각되니 아직 어른이 되기는 멀었나보다.다시 돌아갈 집이 있는 사람처럼 인생을 나그네로 살고 있는게 우리들이라고는 하지만 그 돌아 갈 집이 어릴 적 엄마 행주치마 붙잡고 있는 집을 말함은 아닐텐데 갑자기 친정에 가고 싶어졌다.이 때의 집은 어릴 적 학교에서 돌아오면 엄마가 있는 우리집.무엇이 그렇게 만들었을까?곰곰히 생각해 보니 엄마가 챙겨주던 밥상이 생각난다.점심시간이 되면 집으로 달려와 엄마랑 함께 먹던 밥.늘 물에 젖어 있던 엄마손을 떠올리면서 엄마와 똑같은 모습에서 나를 생각한 건 아닐까?집에 가고 싶어어느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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