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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희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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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264회 작성일 03-06-0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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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도착하셨군요.다른 일로 먼저 돌아간다는 말을 듣고 배웅하면서어쩌면 우리들의 길과 같이 힘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한사람이 청운의 꿈을 안고 긴 시간을 투자하며 학문을 닦을 때는 특별한 목적이 있었을 겁니다.그때에 농촌을 생각하고 지금껏 꿈을 펼치고 있는 사람, 그러나 아직 40대후반에서도 정착하지 못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남들보다 덜 노력한 것도 아닌데, 오히려 삶의 무게를 더 무겁게 지고 살아온 세월인데도 지금의 모습을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일찍 농산물 유통에 그것도 어렵다는 유기농에 관계된 일을 하면서 많은 시간이 지났더군요.우리들과 만났을 적에는 젊은 모습였는데 그동안 고생한 흔적이 많이 보이더군요. 농산물은 공산품과는 생산이 일정하게 되지 않았음에도 지금 유기농이 그래도 인정을 받는 것은 선생님과 같은 분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죠.인천영농자활후견센터에서 다시 서산에 공동체를 만든다니 먼저 걱정이 앞섰습니다. 공동의 어려움을 익히 알고 있는 터이니 잘 하리라 믿지만 뚜렷한 정답이 없는 일에 개성이 강한 사람들간의 화합은 늘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아무튼 잘 하리라 믿구요 서산에서의 공동체가 모범이 되어 이 일을 꿈꾸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길 빕니다.그리고 함께 오셨던 분들에게도 안부 전해 주세요. 도심 주변에서 농사를 짓는 일이 쉽지만은 않을터인데 의욕을 갖고 일하고자 하는 몇 분을 보니 안심이 되기도 했습니다.늘 건강하시고 자주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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