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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집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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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286회 작성일 03-03-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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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출근하면 빠짐없이 아리랜드를 클릭하신다고 하셨죠?그 말을 상기하면서 편지를 씁니다.우리들의 만남도 거의 20여년이 되어가네요. 남전으로 결혼한 후 나이도 비슷하고 생각도 비슷해 늘 곁에 있는 형제처럼 지냈지요.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답니다.우리가 마음 속에 있는 진심을 서로 나누고 위로하면서 특히 어려울 때마다 이 농촌을 지킬 수 있도록 애써 줘서 고마워요.특히 지난주일의 만남은 저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답니다.저도 리더쉽에 많은 관심이 있어 교육도 받고 관련 서적도 탐독하고 특히 목사님 설교를 들으면서 많은 배움과 실전을 쌓기도 했지요.집사님이 아시겠지만 저도 리더로서의 활동을 꽤 하는 편이잖아요.그런데 밤늦은 시간에 나눈 대화치고는 꽤 진지하게 우리들의 리더쉽에 관한 대화여서 마음의 짐으로도 다가왔지만 좋았답니다.실제로 이런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도 행복한 일이지요. 보통 만남은 서로의 피드백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만 내뱉고 돌아설 수 밖에 없었는데 충분한 교감을 갖고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이 그것도 우리와 마음을 나누는 가까운 사람에게서 듣는 이야기는 더 신선했습니다.충고는 마음을 빛나게 함을 느꼈구요. 더 열심히 하도록 격려하는 말이라 좋았답니다.우리와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 예배드리고 그냥 지나치는 줄 알았는데 객관적인 입장과 본인의 의견 그리고 주변의 의견들을 잘 정리해 줘서 우리가 스스로를 판단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앞으로도 좋은 만남이 계속 될 겁니다.혹시 우리가 많이 바빠하면 잠시 쉼을 얻도록 시간을 할애해 주세요.우리가 지금처럼 노년이 되어도 함께 남전교회 공동체에서 만나기를 원합니다. 좋은 하루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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