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 지난 다음부터는 비가 오면 올수록 봄은 점점 가까이 온다.벌써 봄내음이 나고 부드러워진 흙사이로 새싹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어김없이 순리대로 돌아가는 우주의 기운에 감사드린다.우리도 점점 날이 갈수록 일본연수에 대한 기운이 올라어제는 모든 주민이 만나 의견을 나눴다.기꺼이 서울에서부터 주민들 교육을 위해 내려오신 김성규선생님으로부터 일본의 역사와 국민성, 우리가 방문시 지켜야 할 예의등에 대해 강의를 받았다.질문과 답변을 통해 이제는 세계속으로 진출하는 합전주민들의 자존감을 확인했고 국제화시대에 걸맞는 역량을 갖추고자 노력했다.특히 지난해 11월 29일 NHK에서 방영된 합전마을의 녹화물을 함께 시청하며 우리 마을의 역활도 재확인했다.간단한 일본어 교육과 우리가 일본농가에서 배워야 할 것, 벤치마킹할 부분, 주민이 스스로 이뤄내어야 할 역활등에 대해 분야를 나누었다.준비한 만큼 우리는 알찬 시간을 보낼 것이다.그리고 더욱 달라진 합전마을을 만들어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