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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의 꿈으로 피어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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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322회 작성일 03-01-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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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이장은 많은 사람들과 일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이 어떤 생각으로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찾아가고 있다. 동백축제와 작은 음악회로 널리 알려진 합전마을. 멀리 바다가 보이는 한적한 시골마을이 어떻게 동백마을로 태어났는지, 선도 농촌으로 변신했는지 아리랜드의 정의국, 최애순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알아본다. 끊임없는 자기 계발과 노력, 공생과 화합을 통한 노력의 열매가 이제 동백꽃으로 피어나려 한다. 눈 속에 붉게 핀 동백꽃만큼이나 화사할 미래를 기대해 본다. - 편집자 주- (이장소식지 2003년 1월호 펌글) 동백의 꿈으로 피어난 백제의 궁녀들- 서천 아리랜드의 정의국, 최애순 부부를 만나고ari02.jpg 홍순천 / 미디어사업부 부장 동백꽃이 아름다운 마을ari05.jpg금강은 소백산맥 서쪽 사면에서 시작하여 충북과 충남을 거쳐, 강경에서부터는 충남과 전북의 도계를 이루며 군산만으로 흘러든다. 유역 면적만 해도 9,858㎢에 이르고, 401km를 굽이쳐 흐르는 동안 크고 작은 20개의 지류를 보듬으며 하류에 이르러 마침내 거대한 강이 된다. 금강은 부여에서는 백마강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부소산(扶蘇山)을 깎아내어 만든 백제 멸망사에 일화를 남긴 낙화암을 휘돌아 내린다. 긴 여정을 거치며 위로는 호서평야(湖西平野:內浦平野)를, 아래로는 전북평야를 기름지게 하는 금강은 우리 민족의 젖줄이라고 할 수 있다.호서평야를 관통하며 달리는 동안, 펼쳐지는 농토를 바라보면 보이지 않는 곳에 감추어진 농민의 숱한 땀 냄새가 나는 듯하다. 코흘리개 시절, 머리에 삭정이를 인 어머니의 치맛단을 잡고 저녁 어스름 길을 걷다보면 풍기는 냄새처럼, 평야에서는 인고의 삶을 살아낸 농민의 땀에 절어 곰삭은 청국장 냄새가 나는 듯하다. 거칠게 회오리치는 역사 앞에 우리 어머니, 아버지 세대가 선택 할 수 있는 몸짓이라야, 고작 말없이 땀 흘리며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것이 전부였을 테니까 말이다. 그 인고의 삶에 그나마 든든한 생존의 터를 마련해 준 것은 강이었다. 인류 문명의 발상지가 모두 강을 근거로 하고 있다는 사실만 보아도 알 수 있는 일이다. 강은 하루아침에 범람해 농토를 흘려내려 보내도 풍부한 자양분과 새로운 생명을 정착시켜 희망을 남겨둔다. '저문 강에 삽을 씻고' 하루를 정리했던 농민의 삶이 그대로 녹아있는 삶의 자리이기도 하다. ari01.jpg △ 동백나무 사이로 난 길 이장이 마서면 합전마을 가꾸기에 힘을 보태고 있는 서천군은 금강하구에 있다. 태안반도와 변산반도 사이의 들쭉날쭉한 해안 깊숙이 자리 잡은 서천은 대륙을 향해 포효(咆哮)하는 호랑이의 배꼽이라고나 할까? 금강의 자양분을 받아 진득하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자궁 속의 생명을 키워냄직한 평온함이 느껴진다. 서천 나들목을 빠져나와 겨울에도 지지 않는 갈꽃이 무리지어 피어 있는 해안을 따라 달리다가, 남전산방(식당, 찻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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