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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서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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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324회 작성일 02-12-2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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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은 성탄전야로 교회에서, 그리고 새벽송을 다니느라 시간을 만들지 못했다.25일저녁 우리 다섯은 케익, 쥬스, 좋아하는 과자 두 접시 그리고 귤을 차려놓고 촛불을 켰다. 일년동안의 회상과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는 중요한 행사이므로 엄숙하기까지 하다.아빠, 엄마, 아들, 딸로서의 자기 역활에 대한 확인과 반성 그리고 포부를 밝히면서 자기 마음을 담은 노래 한곡씩 부르기.기타 반주에 맞춰 갯바위, 상록수, 터등을 부르며 우리는 다짐한다.아빠는 건강하게 일 열심히 하고 엄마는 외부의 일보다 내실을 다지기로 샘(성천)은 공주고로 진학하는 관계로 이제부터는 자립심을 길러야 하고 성경이는 학문의 기초를 튼튼히 하고 성지는 건강하게 잘 자라야 한다.우리 식구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성지의 말을 끝으로 우리는 복음성가를 열창했다.모두들 큰 목소리로 신나게, 목청껏 부르다가 목소리의 맛이 가버렸다.그렇게 밤은 깊어갔고 잠자리에 들 무렵 성경이의 불만어린 목소리가 튀어나온다.-왜 산타 할아버지는 못오셨나요?-비가 오고 눈이 오는 관계로 잠시 연착한단다.-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요?-올해 말까지는 오시겠지....올해안에 오시는 산타할아버지를 위해 아빠 산타는 기꺼이 성경이와 성지의 선물을 마련했다.그리고 편지를 쓴다.늦어서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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