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팜

쇼핑몰 검색

#2023   #2024   #오디   #곶감   #고구마   #간송정   #사과  

자유게시판

그린투어 토론회를 개최하면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291회 작성일 02-11-07 21:25

본문

유난히 일찍 찾아온 추위로 들판은 긴장하고 있습니다.예년같으면 아직 이런 추위가 아닌데 비, 우박, 눈까지 겹쳐 내리면서 남아있는 농작물의 수확을 걱정하게 만듭니다.그러고보니 하루도 마음 편하게 쉰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하늘의 기운을 70퍼센트이상 기대하고 있는 농부들의 가슴은 하늘과 땅을 번갈아 보면서 마음 졸이던 한 해였습니다.온 국민의 가슴에 생채기를 낸 태풍 루사는 외국의 수입 개방화 물결과 함께 닥쳐온 무서운 손님으로 지금껏 아물지 않고 있습니다.그래서 사람들은 한결같이 걱정합니다.우리의 농촌, 생명의 먹거리를 짊어지고 있는 농부들과 우리의 땅이 병들어 가는 현실앞에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우리는 농촌의 자립을 꿈꾸며 소비자에 대한 짝사랑만 하던 농민들였습니다.그들의 소비욕구가 무엇인지 파악하지 않고 우리의 정성을 들이고 안전한 농산물이라는 자신감으로 찾아간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하고 다시 농촌을 되돌아 본 사람들입니다.농촌의 하늘과 바람과 공기는 누구하고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원임을,알곡을 여물게 하는 땅은 생명의 젖줄임을 깨달았습니다.이런 곳에서 생산해 내는 농산물을 마을 축제를 통해 소개하면서 찾아오는 소비자들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우리가 가진 여건과 함께 생산과 소득을 그리고 방문객에게는 쉼과 안식과 넘치는 인정을 나누는 것이 그린투어의 효시가 된 것입니다.우리 고장 서천의 충분한 자원과 환경과 사람이 있기에 가능했던 이 곳이 그린투어의 시범마을로 알려지면서 전국의 많은 방문객이 올해도 다녀갔습니다.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서천여성농업인센터에서 서천 그린투어 활성화를 위한 토론마당을 마련했습니다.우리는 농촌의 아픔을 치유하면서 희망을 가꾸어 가는 일을 계속하고자 합니다.바쁘신 중에도 이런 일에 기꺼이 많은 관심으로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02. 11. 5. 충남서천여성농업인센터 대표 최 애 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없음


TOP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쇼핑계속하기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