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을 멀리 떠나 본 적이 별로 없는 나다.외지로 유학을 하고 싶어도 가정형편을 들어 아예 서천을 떠나면 안 되는 사람처럼 살았다.잠시 외유를 했다면 전남 광양군청에서 일년 정도 근무 한 것을 빼면 서천을 근거지로 잠시 왔다갔다 했을 뿐 주소지를 옮긴 일도 별로 없다.서천사람임을 자랑한 적도 없고 숨긴 적도 없는 극히 평범한 내 마음에 요동치는 일이 있었다.어제 (10월9일)충남 도지사가 서천을 방문하니 참석하라는 통지를 받고 서천문회회관에 갔다. 부끄럽게도 서천군민으로 서천군민회관이 번듯하게 자리잡고 있음에도 처음 들어가 보는 경험을 했다.약 200여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