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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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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288회 작성일 02-09-2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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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렬, 나상범, 김오현, 정의국, 최애순우리는 2002년 9월 23일 오후 8시에 모여 우리 마을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음을 확인했다.우리는 서로 너무 갈망하고 있었던 대화였고 화합이었다.먼 훗날 우리 자손에게 우리의 이 만남을자랑스럽게 여기도록 노력할 것이다.이렇게 기록하니 거창한 선언식이라고 거행한 사람들 같다.마치 이봉창의사가 하얼삔역에서 의거를 행할 때의 분위기와도 같은엄숙함이 있다.그러나 이 날을 기억할 때마다 행복하기를 원한다.깨복쟁이 친구끼리 먼 세월 각자의 길을 가다가 이제 다시 시작의 출발선에 선다. 아무런 조건없이 그저 만나면 즐겁기만 하던 사람들이 시간의 흐름을두껍게 덧붙여진 두께로 감각을 잃었다가 다시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만나야 하고 말을 해야 하고 맺힌 것은 풀어야 하고.내일 아침에는 그동안 서먹했던 사람들을 찾아서 이끌어 내고 도움을 요청하면서 함께 가는 길을 모색한다.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옳은 길인가를 서로에게 모범적으로 보여 줄 것이다.내일이 어서 오기를 고대한다.만나기를 꺼려하고 이유없는 비방들로 마음 상했던 우리의 이웃들을 찾아나서는 훌륭한 발걸음이 있기 때문이다.내 생각의 50%만 주장하자-나홍렬믿고 끝까지 밀어달라- 나상범마음을 열고 짐을 나누자-김오현새로운 출발선으로 생각하자-정의국우리는 모두 서로의 협력자들이다-최애순나중에 우리는 우리 마을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회고 할 수 있기를 원한다.얼굴을 외면하던 소원해진 이웃들에게 내일 직접 찾아가 마음을 열도록 한다.얼마나 훌륭한 결단인가?이 일이 잘 진행되고 9월 27일에는 우리 마을 주민 대부분이 버스에 몸을 싣고 홍성 문당리 마을과 강화도 장화리 마을을 견학하고 올 것이다.훌륭한 마을을 가꾸기 위해서 기꺼이 시간을 투자하며 배우는 합전 마을.생각만 해도 기쁘다. 정말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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