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부터 백사마을 방문 계획은 잡혀 있었다.그러나 왠일인지 뜻대로 되지 않고 오늘에야 겨우 한 곳에 모여 앉았다.마서면 남전리는 칠전, 백사, 합전 3개 마을로 정말 가깝고도 먼 사람들처럼 지내는 소원함이 조금은 잠재해 있었다.그러나 오늘 여성농업인교육을 위해 함께 한 자리에서 그 동안 백사마을에서 경험한 팜스테이에 대한 이야기가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라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합전마을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와 수요를 충당 못하여 백사 부녀회장을 통해 연결 했고 그 사이에 대전에서 온 가족등 몇 몇 가족들이 회관에서 머물고 갔다는 것이다.백사마을 자체적으로 조개캐기등을 선보이며 내년을 기약하는 좋은 이웃을 만들수 있었다고 한다.민박으로 주려 했으나 경험이 부족한 동네분들이 선뜻 허락하지 않아 마을회관을 내어 주었더니 더 좋아하더라며 웃었다.-사람이 찾아오는 집이 원래 흥하는 벱이여어른의 말을 옮기면 자꾸 사람이 드나드는 집이 모든 게 잘 된단다.그러니 방을 내어달라면 친동기간처럼 생각하고 같이 써야 한다는 지론이다.그것이 바로 우리가 추구하는 팜스테이의 정신이다.농촌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어촌도 마찬가지다)친척집 하나씩 만들어 주는 운동, 우리 마을에 왔던 사람을 백사, 칠전, 옥산, 송석 그리고 너른 들판의 신포로 인도한다면 다양한 경험을 체험하는 시간이 될 거다.마서면이라도 지역을 network화 하여 서로 안내한다면 팜스테이 지역으로희망이 보이지 않을까서로의 의견으로 너무도 진지하게 논의를 하면서 밤은 깊어갔다.바로 옆동네인데도 한번도 뵈지 못한 어른도 있고 젊은이도 있는 마을.오히려 이 인근에서 가장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이곳에 희망이 더욱 빛났다.-우리의 목표는 후손들에게 자랑스런 조상이 되는 거지요.지속적인 발전이 되도록 힘쓰는 일 그래서 우리 후손들에게 훌륭한 유산으로 우리 동네를 물려 주는 일이 우리가 할 일입니다.저녁 늦게까지 종패를 캐느라 힘들터인데도 많이 모여 준 백사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발맛사지 강사로부터 실습을 하고는 잠자리에서 남편 발맛사지 해주어야 한다며 총총 달려 간 그니들에게 항상 즐겁고 행복한 생활들이 영위되길 빌어본다.진지하게 의견을 나누던 백사 식구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