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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 교육개발원 교육생과 함께 한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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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255회 작성일 02-08-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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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 부터 8월10일까지 우리 마을은 경기도에서 온 방문객들로 들썩였다.어린 준희(10개월)부터 8순에 이르는 어르신까지 부부 세미나, 성교육등으로 충남 서천의 아리랜드를 향해 먼 여행을 오셨다.알려지지 않고 평범한 이 곳까지 달려오고 갈 때는 아쉬움과 재회를 기약하며 떠나는 일을 반복하면서많이 만나고 많이 헤어지는 연습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님을 느꼈다.다행히도 좋은 날씨속에(일부 비오는 날 어렵게 진행된 팀도 있었지만)갯벌과 영농체험장과 교육장을 다니면서 농촌이 가지고 있는 아늑함과 느림과 청정함을 많이 느꼈으리라.좋은 일만 있었던 건은 아니었다.도시의 오락기능이 농촌에 접목되면서 역기능을 초래한 일도 있어 동네 주민의 불만을 사기도 한 일은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농촌을 찾아오는 도시민은 이 땅을 묵묵히 지키면서 먹거리를 생산하는 분들께 존경하는 마음과 사랑을 나타내야 한다.견딜 수 없는 육체적 노동을 이겨내면서도 인정을 베푸는 주민들...편안한 휴식공간(시설이 잘 정비된 곳)을 마다하고 이 곳에서 잘 적응 준 도시민께 감사드린다.잘 챙겨주지 못했던 부분들(샤워장, 화장실, 식당등)을 잘 참고 서로 웃으며 격려 해 준 부분에 대해서 감사드린다.도시의 아파트와는 달리 단독주택에 연로하신 분들이 사는 집이라 어려웠을 터인데도 갈 때는 편지 전해주고 얼싸안아 주면서 건강하시라고 말할 때는 마음이 울컥했다.서로의 문화차이를 극복하는 것은 눈에 보이는 좋은 시설들이 아니라 서로를 배려하려는 마음에서 저절로 해소됨을 보았다.진심으로 잘해주려는 마음이 좋아 불평할 수 없다던 모임 대표의 말에 수긍한다.우리는 이 곳에 오셨으니 불편을 감수하라고는 말하지 않는다.우리도 형편이 닿는대로 최고급 수준의 시설을 , 최고의 만족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그래도 그리할 수 없는 여건에서는 우리의 있는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면 정성껏 맞이하는 마음자세다.이 곳을 다녀 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다시 만날 때까지 평안과 행복을 기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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