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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곧잘 감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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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278회 작성일 02-07-2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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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억수같이 오는 날 나소열군수의 마서면 순방이 있어 참석했다.우리 마서 출신으로 처음 당선이어서 자뭇 마음들이 녹록해 있었다.애써 마음을 풀어 주려는 군수의 배려에도 모두들 긴장을 한 탓인지 바로 앞에 있는 다과에도 선뜻 손을 대지 못했다.참석한 사람들이 의견을 낼 때마다 진지한 모습으로 성의껏 답변하려는 노력이 보였고 우리도 훌륭한 지도자가 되어 줄 것을 진심으로 빌었다.많은 사람들의 건의사항이 끝난 후 어느 마을 이장님이 일어섰다(기억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잊었다)'군수님, 우리 면 출신이라 사람들은 많은 요구를 할 겁니다.그때마다 흔들리지 말고 소신껏 군정을 펴 주십시오.'우리의 위대한 정신, 우리의 넉넉한 사랑.마음속 깊이 감동이 일었다.우리가 소유하지 않고 자유롭게 더 넓게 날도록 놓아주는 자유의 선언처럼 들렸다.약간 상기어린 목소리로 감사의 인사를 하는 군수님의 목소리가 떨렸다.아마도 이 자리에 서기까지의 많은 세월을 쉽지 않게 보낸 까닭이리라.지금 이 마음이 변치 않고 서천에 대한 사랑이 계속되길 진심으로 빌었다.어쩌면 먹고 자는 일에까지도 각인이 되어 있을 서천사랑의 사명이 그 인생을 짓누르고 있음에 행복하다고 고백하는 자리에서 모두 박수로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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