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처럼 빗줄기가 내린다.어제는 경기도 여주에 다녀 와 아직 여독이 풀리지 않은 상태였지만우리가 모시문화제의 주역으로 참가하기 때문에 빗속을 뚫고 나간다.잔디가 파란 그리고 고전적인 분위기의 모시관 앞에서 우리가 6일동안 서 있을 곳에 물건을 내린다.야생화 , 전시대 그리고 주변을 잘 정리하는 일등.건지산의 푸르른 녹음이 마음을 안정시키고는 있지만 우리의 할 일이 산적해 있으니 평안치만은 않다.우리 것 찾아가기 주변에 산재해 있는 우리의 것을 찾아 보전하고 계승하며 농외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던 중 이 행사에 참가하게 된 것이다.시간이 갈수록 어두워지는 시야에 트럭의 불빛을 이용해 일하면서그래도 피곤할 줄 모르고 즐겁게 웃을 수 있음이 행복했다.친정엄마가 그렇게 누누히 일렀지만 나는 밤이 늦어지도록 아직 저녁도 챙겨주지 못하고 점점 깊어가는 어둠을 비끼면서 야생화 동산을 만들었다.이런 노력들은 하나하나의 경험으로 쌓일게다. 그리고 어떤 일을 할 때에 많은 이야기를 하도록 자료를 제공해 주고.늦은 시간에 아무도 오가지 않는 도로에 행여 졸음운전 할까 봐 열심히 이야기하면서 집에 도착하니 2시다.내일도 이 일을 계속하면서 우리는 여전히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을 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