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 틔우고 연한 잎 내는 4월과는 달리오월은 마음껏 푸르른 신록을 뿜어내는 생기가 있다.이제 막 뛰어다니는 초등아이의 주먹처럼 꽉 쥔 손에 무언가 달릴 채비하는 모습이 오월인가.우리의 청춘이 날마다 오월인 줄 알고달릴 준비로, 그리고 달리기를 해왔다.녹음 사이에 비치는 햇빛을 받고 숲 사이 날아다니는 새들의 지저귐도 들어야 하는데 오직 땅, 땅만 바라보아서인지이제는 가끔 하늘도 올려 보란다.그래서 구름이 흘러가는 곳도 보고, 내 맘보다 먼저 떠나는 바람도 느끼란다.삶에 지친 이들에게 진정한 쉼터를 만들어주자는 남편이 본인은 정작 병원에서 쉬고 있다.자연의 쉼터에서 시원한 냉수 마시며 쉬어야지.....이 아름다운 오월이 가기전에 빨리 일어 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