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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본 백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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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369회 작성일 02-03-2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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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백사마을로 갔다.어제 방문했던 곳은 어른의 외출로 만나지 못해 마음먹고 아침 일찍 갔다.은수네 집에서는 아침청소를 시작 했는지 라디오 방송이 크게 들리고 진수네 집은 부엌쪽 방문은 잠기고 앞문이 열려 있었다.어르신은 일찍 외출하시고 집에 와 있던 식구분을 만나 냉장고에 음식을 넣어 주십사 부탁하고는 은수네로 다시 찾아갔다.은수엄마는 강원도 정선에서 시집을 왔단다.평소에 정다운 대화를 나눌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차를 대접하겠다고 붙잡는 손에 이끌려 들어갔다.아이들은 벌써 학교에 가고 청소하다 말고 반갑게 나를 맞아주어 고마웠다.백사마을 입구는 소나무가 양쪽으로 사열해 있는 길이 500m정도로 한참을 걸어 들어가야 마을이 있다.산림욕장으로도 좋은 곳이라고 말했더니 은수 엄마도 이 경치에 반해 시집왔단다.강원도 산골에서 바닷가 마을의 이미지가 좋게 떠올라 사람좋은 남편을 만나 이 곳까지 왔다며 웃는다.나도 지금의 시누이가 된 선배를 따라 우리 마을에 놀러 왔다가 마을 분위기가 너무 좋아 이 곳을 오게 되었다면서 서로 웃었다.우리의 마음 속에는 정답고 소중한 농촌의 문화와 정서가 깔려 있었던 까닭인지 대화 내내 즐거운 마음이 들었다.내가 하는 일에 대해 의견도 주고 은수 엄마의 생각도 들으면서 우리의 정체성을 견고히 할 때 임을 느꼈다.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청소하고 방문객에게 차를 대접하고 자녀 교육을 위해 교육도 받고 남편 사업을 위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좋은 사람을 나는 아침에 만나고 왔다.이런 좋은 만남이 계속 지속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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