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게까지 마을회관 불은 켜 있었다.낮에 마을을 세심하게 답사한 분들이 우리를 위해 다시 교육을 시작한 덕분이다.우리 마을의 주 소득원은 무엇일까 협의체로 모인 우리들은 서로 고민을 시작했다.마을을 옛 모습으로 복원하는 것도 좋고 아름답게 꾸미는 것도 시급하지만 우리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것은?혹시라도 오랫동안 살아 온 우리가 그냥 간과하기 쉬운 것이라도 있을까 임경수 박사일행은 여러 모양의 마을을 설명했다.집들이 크다. 양반들이 살았던 집답게 크고 ㄷ자 모형으로 보전된 집들이 많다.소나무 숲이 있고 대나무숲이 남아있다.마을 가운데에 우물이 좋은 상태로 남아있다.아름답게 전개되는 마을형체가 우선 명당자리(?)가 많은 것 같다. 해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