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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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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330회 작성일 02-01-19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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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치는 운명처럼 우리는 만났다....번개는 벌써 쳤는데 천둥은 이제야 친다.번개 맞은 사람들처럼 서먹해하고 애써 피하고 눈을 돌리던 사람들.그러나 이제는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으로 조금씩 무릎을 앞당기면서 다가서고 있다.대화가 단절되고 믿음이 없는 사이에서 오는 오해와 편견으로 인해 고생하던 우리였다.일일이 이해 시키는 것은 오히려 불씨를 일으키는거라며 애써 말리던 남편과 사소한 말다툼까지 감행하는 나는 상처입은 패자가 되곤 했다.이런 상황에서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는 나의 항변에도 그저 침묵으로 때를 기다리자고.그 때가 언제야.... 내 항변은 늘 메아리였다.우연히 자리를 같이 했다.다른 문제로 찾아 간 모임에서 마침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연스런 만남을 가졌다.오히려 마음은 차분해 지고 듣기로 작정한 사람처럼 경청했다.서로가 오해하고 있던 부분에서 사소한 의견차이가 있었음을 발견하고 실소했다.우리는 한동네에 살면서도 충분한 대화를 나누지 못했음과편견을 버리고 그들의 마음에 먼저 녹아지려는 노력을 게을리 했던 것을 반성했다.그동안의 오해를 차분히 해명했다. 해명할 수 없는 부분에서는 용서를 구했다.그리고는 저녁에 우리는 마을회의를 하면서 웃었다.자진해서 마을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나서기도 했다.앞으로 구성될 마을의 일군들. 자원하여 헌신하고 봉사하는 사람들과 함께 꿈마을을 만들 것이다.먼저 찾아가 인사하기, 먼저 자세한 설명으로 오해를 없애기, 먼저 무릎을 낮추면서 섬기기.우리가 올해에 실천에 옮겨야 될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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