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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손을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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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376회 작성일 01-12-0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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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우리는 정자나무 밑 평상에 앉아 있었죠.심한 천식으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면서도 두배나 더 큰 손으로 내 손을 잡아 주셨습니다.그리고는 가슴에 맺힌 사연으로 더 깊어가는 병색을 감추지 못하며 눈물 흘리시던 것도 기억합니다.약 7년전 우리는 노인학교에서 교사와 학생으로 만났습니다.보청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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