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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사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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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342회 작성일 01-10-2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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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장애인 복지회관에서 전화가 왔다.장애우에게 농촌의 정서와 갯벌을 체험하기 위해 상담치료사가의견을 물었다.농촌의 다면적 기능중에 쉼터의 역활도 많으므로 물론 좋다고 답했다.그리고는 현지답사 후에 19일 장애우들이 왔다.자원봉사원들이 주축이 되어 휠체어로, 어느 친구는 등에 업혀서.아리랜드의 풀밭에서 점심을 나눴다.우리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 .그러나 그들에 대한 배려를 고려하지 않고 지어진 화장실등은 사용하기에 불편했지만 친구들은 이 곳에 있는 사실이 더 컸기 때문일까 연신 소리 지르고 걸어 다니며 즐거워 했다.땅콩 줄기를 잡아당겨 따라 나오는 땅콩을 만지기도 했고 아직 베지 않은 벼들을 바라보면서 자연과 일체가 되는 순간을 맛보았다.갯벌로 나가 많이 캐지 못하고 마음껏 뛰어다니지는 못했지만 자신보다 더 작는 생물체들이 부지런히 기어다니고 제 집을 들락거리며 살아가는 모습을 신기하게 관찰했다.이유는 잘 모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울고 다니는 친구를 위해 아름다운 청년 자원봉사자는 업어주고 안아주면서 화내지 않고 성실히 대해주던 모습들을 지금도 가슴에 간직하고 있다.남편은 다리가 불편한 어린 친구를 오토바이에 태워 아리랜드를 돌며 아이를 웃게 했고.....우리들은 살아가는 일에 불편함으로 보이는 일에도 그들은 끊임없이 자기 노력을 통해 이루려고, 될 수 있으면 도움을 받으려 하지 않는 행동에 내 자신을 반성케 했다.우리 모두 사랑하기.바빠서 제대로 보지 못하는 부분을 그들은 더 자세히 볼 수 있으리라.더 천천히 걷고 더 천천히 행동하므로.오히려 자연이 주는 이야기를 더 많이 들을 수 있으리라.혼자 있는 시간이 많으므로.많이 보고 많이 듣는 친구들과 늘 바쁘게 혹은 바쁜 것 처럼 행동하는 우리 모두가 서로 사랑하여서로의 교집합을 많이 만들어 내었으면 좋겠다.그래야 공평하지 않을까?오히려 장애우 친구들에게서 많은 선물을 받고 보낸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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