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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기쁨 = 내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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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422회 작성일 01-06-2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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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복순 권사님, 나연순 권사님, 신선옥 집사님....'설교를 시작하자마자 목사님은 교인 몇 분을 호명했다.마침 어린이 주일이어서 우리의 짐작으로는 어린이를 위한 봉사를 하셨나 싶어 존경어린 마음으로 듣고 이는데'이 분들은 지난 번 효도관광차에서 춤을 신명나게 추신 분들입니다''와하하하.......'우리는 오랫동안 웃었다.정말 통쾌하게 웃으며 즐거워했다.해마다 두번씩 마을 분들과 인근에 있는 어른들을 모시고 관광을 다니며 어른들의 기쁨이 우리의 기쁨인 것을 늘 체험한다.떠나던 날도 어김없이 모이신 어른들을 모시고 막 출발할 즈음 총무교사가 다급하게 물었다.'이상하네. 한 번도 결석하지 않은 나갑집 할아버지가 안 보여.'주변에 다니시는 분들께도 물으니 모르신댄다.얼른 연락을 취하니 날짜를 내일로 알고는 그냥 집에서 일하고 계신다고.채비한 후 그 집앞 도로가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일단 출발했다.합전부락을 돌아 한성으로 가니 지팡이를 휘두르며 아직 단추를 끼지 못한 와이셔츠를 붙잡고 차를 향해 뛰어오셨다.늦긴 했지만 오히려 할아버지가 염려되어 나와 나미숙교사는 얼른 마중하러 나가고.순식간에 도로는 차가 서로 엉키어' 빵빵 뿡뿡'난리를 쳤지만 나는 얼른 할아버지의 옷무새를 고쳐드렸다.그나마 늦게 들어가시는 것도 어려우실텐데 흉이라도 잡히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그러나 곧 차는 순신간에 아무일도 없는 듯이 평온함을 유지했다.관광차가 조용하면 이상한 지 곧 큰 테이프 소리는 시작되었다.죽산에 사시는 명가수가 한 분 가끔 나오신다.마이크 없이는 노래를 하지 않으시고 유연한 몸으로 할머니들의 인기를 서서히 차지하던 차였다. 아예 요번 관광차에서는 사회를 도맡아 하며 수고했는데밤에 주무시던 어머님이 낮에 관광차인에서 얼마나 웃었는지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다고 하셨다.여러 어르신들의 즐거운 여행은 서해대교, 수덕사, 건축박물관을 거쳐 온천욕으로 일정을 마쳤다.어른들을 위한 끊임없는 배려와 사랑을 10년 이상 지속해 온 어른 공경의 장이다. 그 날의 즐거움을 위해 애쓰며 시중을 들어 준 남전교회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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