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에서 갑자기 나타난 사람같이가을여자는 그렇게 만났습니다.우리는 이미 나이 차이를 극복한 같은 길을 가는 동행자 입니다.여름에 만난 이후에 불쑥 그렇게 찾아올 줄 몰랐는데다시 가족들과 방문해 줘서 무척 반가웠습니다.좋은 만남은 늘 그렇듯이헤어짐이 아쉽습니다.다시 또 이 곳에 오면 나는 또 깜짝 놀라겠지요.즐거운 시간을 다시 기대합니다.> 송순애 님이 쓰신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송순애예요.> 주신 감이 홍시가 되어 방바닥으로 `퍼석`하고> 떨어졌어요.> 주신 정성이 어딘데 바닥에 퍼진 감> 아까워 손으로 훓어서 껍질만 빼고> 남김 없이 먹었답니다.> 저는 오늘 달딘 단 홍시감만 먹은 게 아니라> 아리랜드 식구들의 따뜻한 정도 함께 먹고 있었습니다.> 아리랜드 다녀오면 도시에 살면서 낀 공해의> 때가 벗겨지고 신선한 기운을 받고 온듯합니다.> 한알의 밀알이 되고자 노력하시며 더욱 풍성한 수확을 위해> 실천하시는 열정을 늘 배우고 있습니다.> 또 연락하겠습니다.> 송순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