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아빠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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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4건 조회 890회 작성일 08-08-04 23:54본문
오늘은 지기의 친구분들과 여러 손님들이 도화농원을 다녀가시네요.
휴가를 맞아 고향 방문중에
부모님께 복숭아를 사다 드리겠다고 도화에 들렸다 갑니다.
맨 마지막에 카페의 다원아빠께서 오셨어요
산행중 지나던 길이라며 복숭아를 직접 구입하러 오셨지요~
판매자와 구매자로 만난 사이가 되었답니다.
지기의 친구분을 넘 많이 닮으셨더군요.
닉만으로만 뵙다가 카페회원 다원아빠란 소리에 깜짝 놀랐지요~
늘 생각했던것보다 무지 젊으셨구요.
전라도 사투리 전혀 쓰지 않으시고 엄청 젊잖으셨어요
같이 동행하신 난 스승님역시도 같은 분위기였구요.
폭염에도 불구하고 도화의 복숭아를 찾으신 다원아빠님께 감사하고 또 죄송스럽네요.
세수도 못한 듯한 제 모습에 부끄럽기도 하구요.
일하는 중이라 얘기도 제대로 못나누고 가셨으니...
떠나시고 생각하니 복숭아 흠과라도 좀 넣어드릴 걸...
그 분위기에 압도되어 거기까진 생각이 미치지 않았나 봐요~ ㅎㅎ
전 아직
복숭아농사꾼에 불과하지 복숭아장사꾼은 아직 멀었나봐요~
담에 오시면 생산자와 소비자가 아닌 아무때나 들려서 편하게
농사얘기라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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