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쨈을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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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0건 조회 1,178회 작성일 08-06-11 22:35본문
얼마전 농원입구에서 딴 오디로 쨈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여러과일로 쨈을 만들어 왔지만 오디로 쨈 만들긴 첨이랍니다.
한번 물에 살짝 씻어 채반에 받쳐둡니다.
설탕을 넣어 버무립니다.
시간이 지나면 오디와 설탕이 만나 설탕이 녹으면서 물이 생기지요.
첨에는 낮은불위에 올려
나무주걱으로 저어줍니다.
처음보다 더
액체가 많이 생기지요.
센불로 살살 저으면서 끓여줍니다.
어느정도 물이 졸면 도깨비 방망이를 이용해 살짝 한번만 갈아줍니다.
너무 많이 갈면 과일의 육질이 부서져서 맛이 없어집니다.
다른쨈 만들때는 사용하지 않지만
오디가 약간 덜익은 붉은것들이 있어서 도깨비 방망이를 사용했네요.
덜익은 오디때문에 단맛뿐인 오디쨈이 약간 새콤함도 생기겠지요.
쨈만들때 레몬을 넣지만 여기엔 넣지 않았습니다.
농도가 어느정도 된것 같습니다.
맛을 보니 약간 새콤한맛과 달콤한 맛을 냅니다.
식혀서 병에 담았습니다.
울 아이들은
빵에 발라먹든지 요쿠르트를 만들어
주면 요쿠르트에 한숟가락씩 섞어 비벼
먹습니다.
남은 오디를 따서 꿀에 재워 냉장고에 숙성시켜 먹을랍니다.
뽕나무에게 선물받은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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