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복숭아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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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2건 조회 1,422회 작성일 08-06-05 21:57본문
인근의 하우스 복숭아농원을 하시는 지인께서
복숭아를 보내 오셨네요.
고유가시대에 비싼 기름으로 길러낸 귀한 복숭아입니다.
복숭아 농사 짓는 도화댁 복숭아 무지 좋아하는 줄 아시고...
도화지기는 복숭아 나무밑에 풀베고 도화댁 두개의 전정가위들고 적심(순치기)를 하다 비에 쫓겨 집에 돌아와
올 들어 첨 접해보는 이런 복숭아를 보니 피로가 싹 가십니다.
추운지역에선 재배가 힘들다는 가납암 백도입니다.
봉지 씌우기를 안했지만 하우스재배라 색이 곱습니다.
이 복숭아 하나하나에 들였을 정성이 어떤건지 너무나도 잘 알기에
....
그냥 먹기 아깝습니다.
깨끗히 씻어 껍질을 벗기니 향이 그윽합니다.
복숭아 귀신(?) 울딸래미...
으흠~ 맛있다며 마구 먹어대니 금새 한상자 바닥이 났네요.
복숭아 맛만 보고도 품종을 가릴줄 알며 먹어보지 않고
눈으로만 보고
맛있는 복숭아 고른답니다.
어디 복숭아 먹기대회 있으면 참가해보고 싶다네요. 하하.
이것도 모전 여전인가봐요.
도화댁 친정엄마도 복숭아 무지 좋아하시구요.
저역시도 그래요.
울 딸래미도 닮았어요.
이걸두고 대를 이은 복숭아사랑이라 하던가요?
"울 가납암은 언제 먹을수 있어요?"
벌써부터 기다려지나 봅니다.
도화농원의 복숭아를......
도화댁 가족 하우스 복숭아맛으로 행복한 하루를 마감합니다.
보내주신 그분들의 정성어린 손길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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