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제 기간입니다.
저녁 무렵에서야 아들.딸과 집을 나섰습니다.
이곳은 아들.딸이 다녔던 유치원이자 천주교회입니다.
매년 이곳에서 춘향제면 바자회를 합니다.
두아이가 이 유치원 다닐적엔 도화댁도 유치원 자모로
춘향제엔 봉사활동을 했던 곳이어서 남다른 애정이 있는 곳이지요.
아이들은 이른저녁으로 국수와 김밥을 시켜 먹구요.
도화댁은 비빔밥을 먹습니다.
매콤한 고추장이 개운합니다.
해가 지고 있지요.요천수를 가운데 두고 여기저기 행사장이 보입니다.
장작패는 아저씨! 옛날 솜씨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섶다리가 있는 곳입니다.
500원을 내고 건넌답니다.
중딩인 아들이 어제 친구들과 만든 작품이라고 하네요.
춘향제가 열리는 기간동안엔 초.중고생들은 학교를 쉽니다.
중고생들은 행사에 참여하는등 봉사활동을 하게 되지요.
승월교입니다. 일명 ''사랑의 다리''라고도 부르지요.
이 다리를 걸어서 맞은편으로 건너갔답니다.
요천수의 오리배를 타는 곳입니다.
다리를 건너면서 내려다 보이는 장터입니다.
사랑의 다리 위에서....
다리를 건널때 컬러풀한 분수가 나오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광한루 앞도로에 무대가 있네요.
신 춘향제입니다.
이도령의 배에 王자가 새겨 있다니!
춤추는 방자의 모습에 폭소를 자아냅니다.
무대뒤에 대기중인 변사또입니다.
많은 인파속에 걷다보니 다리도 아프고...
시내에 들어서 아이들과 간단한 쇼핑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더 많은 것들을 볼수 없고 몸과 시간이 허락치 않아 아쉬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