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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태풍을 걱정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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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0건 조회 1,442회 작성일 11-08-0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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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농원의 중생종 마무리가 되어가면서 만생종인 황도백도수확준비를 해야하는데요~


아침부터 바람이 불면서 비몰이를 시작하더라구요.


태풍의 간접영향이라는데 심상치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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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도화지기가
대지황도와 천중도백도를 둘러보면서
대지 황도를 하나 따왔더라구요.


큰것이 벌레를 먹어 흠과가 되어가니 미리 따버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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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품종이 모양은 이쁘지만 천중도백도보다 크지는 않더라구요.


이 황도는 먼저 눈으로 먹고 향으로 먹는다 하지요.


울 지역에서 주력품종으로
유명한 품종이랍니다.


이 황도의 유래는


오래전 전주의 대지동이란곳에서 처음 심어져 품종등록이 되었고


지명을 따서 대지황도라구요.


그런데 전주에서 이 황도가 빛을 발하지 못하는중에


임실오수의 한농가가 이 품종을 가져다 심어 오수 전역에 심어지게 된것입니다.


8월 중순경이면 이황도가 서울가락동에 출하가 되어졌고


경매사님이나 중도매상인들로부터 원래 이름인 대지 황도보다


오수황도라 불리게 되어지고 오수지역에서 재배되는 황도만을 알아주는 이변이 일었지요.


같은품종임에도 다른지역에 식재하면 품질이 떨어지는지 알아주질 않으니...


아마도 지역조건에 맞는 품종이 아니었을까???




오수황도가 가락동시장에 자리잡은지 오래전일입니다.


여름황도, 8월황도, 오수황도 이름도 많지요.


실제 원이름은 대지황도로 등록되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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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완숙된상태가 아니다보니 칼을 넣으면 아삭함이 느껴집니다.


시간이 지나면 물렁이가 된다지요.


황도라고 해서 무조건 다 물렁한것은 아니지요.


이 품종이 그렇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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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황도는 노오란빛에 가깝지만 이황도는 익으면서 주홍빛이 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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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이 되어지면서 색이 진해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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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제법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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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옥수수를 무작위로 대여섯개를 따와서 껍질을 벗겨줍니다.


벌써 벌레 한마리가 옥수수 곁을 떠나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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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제일 큰녀석을 두개 골라 볼펜과 길이 비교를 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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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좀 더 작은것들...


작은것도
볼펜길이와 거의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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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이 색이 또렷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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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빠진 못난이도 알이 굵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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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찰옥수수의 특징이 8~10줄이라고 들은것 같은데...


줄을 세어보니 정말 대부분 10줄이더라구요.


정말로 신기했어요.




그러다보니 옥수수통 굵기가 거의 비슷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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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두개를 빼고 못난 것 4개를 삶았답니다.


농원에 압력솥이 없다보니 조그만 냄비에 겨우 삶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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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아진 옥수수~


굵은 소금만 조금첨가했을뿐인데 단맛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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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중 남편과 제가 하나씩 먹고 딸램이 두개를 먹더라구요.


딸램이 두개먹은걸 보니 맛있다는걸 알 수 있네요.


압력솥에만 삶았었는데 냄비에도 괜찮았어요.


맛이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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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형님이 주신건 입에도 대지 않더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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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는 껍질 많고~쓰레기가 많이 나오는것 같아요.




오후기 되자 본격적으로 비가 오기시작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수확앞둔 복숭아들이 걱정스럽네요.


비를 맞아가며 나름대로 단속을 했지만 한계가 있는것이니 자연재해는 무섭기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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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는도중에 갈비집에 들렸답니다.


비를 맞고 일을 했더니 몸도 않좋고 남편과 저는 감기를 앓고 있는 터~


남편이 얼큰한 육개장이 먹고프다 하여서요~


제가 만들어줄 여유가 없다보니 사주기로 했어요.


딸램은 물냉면 곱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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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육회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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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선 비빔밥을 잘 먹는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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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 선지국이 근질거리는 목을 따끈하게 뎁혀주니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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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주문한 육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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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한공기 말자 양푼가득~


남편은 거의 국물도 남기지 않고 잘 먹어주네요.


원래 집에서도 육개장을 만들면 잘먹는데 입에 잘 맞는 모양이어서 다행스럽네요.




비바람이 어찌나 센지....


베란다쪽에서 들리는 바람소리가 귓전을 때립니다.


솜으로라도 틀어막고 싶어집니다.


제발 복숭아나무들이 무사하길 ...


농원은 이 무시무시한 바람이 불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어서 이 험난한 밤이 지나고 날이 밝았으면.~




내일은 중생종 마무리가 되지 싶어요.


장대비 맞고 일해도 좋지만


이 태풍만은 피하고 싶은데...




오늘밤은 너무 길기만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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