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봄 통합축제-오수 의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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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0건 조회 1,719회 작성일 11-05-04 19:45본문
농원에서 적화작업을 하는데 가까이에서 쿵짝~쿵짝~
흥겨운 노랫소리가 들려오고...
어제와 오늘 오수 의견제 행사가 있음에~~~
오수의견제가 어떤 행사인지...
주인을 살렸다는 의견을 기리는 행사로
이젠 개들의 축제가 되었더라구요.
점심시간에 짬을내어 찾은 행사장 의견공원이에요.
행복하고싶어요.
강쥐들이 인형처럼 이쁘네요.
움직이는 걸보고 인형이 아닌걸 알았다니까요~
강아지를 돌보는
분의 명찰을 보니 강사모라...
강아지를 사랑하는 인터넷 모임이겠지요.
소형애완견등은 귀여워요.
추억의 뽑기는 행사장 어디나 빠지지 않지요.
잠자고 있는 요녀석은 어디서 많이 본듯한....
딸아이가 이런 시츄를 카운적이 있었다지요.
그 이름은 뽕삐!
보고자퍼요.
애견 미용대회가 열리고 있는 중~
대학교 애견학과 학생들이 많이 온것 같더라구요.
어찌 심사하는지 알 수 없지만...
이웅종소장님이 납시셨군요.
드라마는 안봐도 동물농장프로는 즐겨봤거든요.
앗~
저기 이웅종 소장님의 모습이.....
동물농장에서 자주 봤는데 실제모습이 훨씬 낫더라구요.
뭔가 행사
준비하느라 바쁜듯 하지요.
훈련된 개들의 쇼를 보여주는건지....
이웅종소장님하면 동물농장에서 버릇없는 개들을
바로 잡아주는 포스가 넘치시는 분인데....
그리고
1박2일의 스타견 상근이가 빠질수가 없지요.
상근아~어딨니?
나 여기 있지롱~
주인님이 행사에 바쁜통에 혼자 외로이 팬들을 맞이하고 있네요.
몸값 비싼녀석이라고 공짜모델이 싫다하네요.
자꾸 카메라를 대면 시선을 피하니 말이에요.
나도 밖에 나가고 싶당~~~
에이!` 찍든지 말던지...
나도 상근이 못지 않아요~
몸단장하고 있는 63번선수?
어디엔가 출전을 하려하나봐요.
눈 내리깔고 있는 앞모습~
살짝 옆모습~
이만하면 잘생겼죠~
털이 어찌나 희고 깨끗한지....
주인님 힘드셧겠당~
짚풀공예를 하시는 아저씨를 보고
순간 친정아버지 생각에 울컥했다네요.
그런 모습이 너무 닮아서요.
어릴적 아버지는 겨울이면 이런모습을 보이시곤 했거든요.
망태기며 짚신 멍석을 잘 만드셨지요.
1년전 어느봄날~복사꽃피는것도 못보시고 멀리 가셨으니까요.
쑥떡을 떡메로 치고 있어요.
떡치는 실력 꽝이에요.
떡메에 물이라도, 아니 참기름칠좀 하세요~
줄이 길게 늘어선 행렬이 무엇일까~
궁금해서 고개 내밀어보니...
아까
떡을 쳤던
쑥인절미를 시식하는 줄이더군요.
남편한테 한입 나도 한입~
콩고물도 고소하고 막 해낸 떡이라 맛있었어요.
국산농산물로 사용한 것인을 금방 알지요.
남편이 피자를 주문하러 가네요.
임실하면 유명한 치즈~
그 유명한 치즈로 만든 임실피자~
딸의 몫이에요.
이렇게 서둘러 행사장을 빠져나와
중국집에 들어가
남편은 간자장 곱배기 전 짬뽕 한그릇으로 허기를 달랬지요.
남편의 간짜장이 맛있어보여 한젓가락 얻어먹구요.
볼거리는 많았지만 한끼점심 마땅히 해결하기는 영~
다시 농원으로 복귀하는데 도화농원에서 기르는 네마리의 순종이 아닌
흰둥이 깜둥이 누렁이 진도견들이 오늘따라 유난히 꼬질꼬질해 보이네요.
도순아,
복둥아,
용택아,
깜순아,
사랑하고 미안해!
365일 하루도 빼지 않고 도화농원 든든하게 지켜주는 너희들을 잡견이라 표현해서....
꼬질꼬질하지만 가꿔주지 못해서라고 ~
개나 사람이나 꾸미기 나름인데...
환경의 지배를 받고 살아서 그렇지 너희들도 이웅종 소장님네 상근이 못지 않을거라 믿거덩.
자장면시키면 짬뽕이 맛있을것 같고 짬뽕시키면 자장면이 더 맛있을것 같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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