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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미와 깜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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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4건 조회 1,780회 작성일 10-11-0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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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농원에 이런녀석이 왔어요.


이름은 까미.


일명 네눈박이~


눈위에 따로 눈처럼 엷은 갈색으로


눈처럼 찍혀있구요.




이런저런 사연으로 예고도 없이


전주에서 애들고모부가 데려왔으니.


도화농원에 며칠 지내다


인근에 농장하는
형님댁에 입양을 보냈더만


다시 돌아왔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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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려 잠자고 있는 녀석은 도화지킴이 용택이.


까미를 형님댁에 보냈더만 그곳에 쫓아가서


결국 묶여진 까미를 풀리게 하여 함께 돌아온녀석.


같은 숫컷이라 싸우면 어쩌나?


싶었는데 용택이의
이런 의외의
행동에 다들 놀래셨답니다.




뒤에 보이는것은 까미와 부모가 같은 까미의 여동생 깜순이.


까미와 함께 도화농원에 오게 되었는데


까미보다는 작은 어린강쥐에요.


오늘 형님이오셔서 깜순이한테 관심을 보이자


깜순이를 지키고 있는 중~




용택이는 농원에 있는 모든것은 자기것으로


내것에 대한 집착이 강한것 같아요.


매일보는 택배아저씨가 복숭아실고 가도 싫다고 한동안 짖어대요.




언젠가 도화부부 잠시 농원비운사이 전화통화하고


농기계 빌려가려 가지러 오신분이


농기계 실으려다


어찌나 용택이가 따라다니며 짖어대는지...


포기하고


우리가 올때까지 농원밖에서 기다려야만 했던 적이 있었죠.




우리가 도착했을때


농원입구까지 나와
농원밖의 그분만 주시하며 경계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용택이는 이미 까미와 깜순이를


도화농원의 가족으로 받아들인 모양이네요.


깜순이가 아무리 장난을 치며 귀찮게 해도 싫어하지 않고.


깜순이가 색이 까만 어린강쥐라서


용택이가 물지나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었어요.




결국


오늘


농원 입구와 농원작업장 사이로


깜순이의 거처를 새로 옮겨주었어요.




농원입구엔 하얀 복둥이가


농원중간에 까만 깜순이가


농원작업장엔 누런 도순이와 까만 까미가 자리를 잡고 있지요.




용택이는 전국구.


입구의 용택이 아빠인 복둥이가 신호를 보내면


잽싸게 달려나가 보는.


출근하는 도화부부를 마중나오는것도 용택이지.


엄마아빠사이에서 자유롭게 아무데나 다니면서


온갖 간섭을 다하는 녀석~.




용택이의 엄마도순이와 아빠복둥이 셋이서 도화지킴이였는데


이제 까미와 깜순이가 새로 오는바람에 견 다섯마리가 ....


아무래도 까미와 깜순이는 잘 키울수 있는 임자 만나면 보내려고 하는데...




없는 살림에 식구가 넘 많으면 여러모로 힘들거든요.


먹을것도 제대로 먹일수 없을뿐더러...




입양보내는것조차 용택이가 막고 있으니 어찌 한단말인가?


깊은물속은 알아도 한길사람속은 모른다는데


도대체 견 용택이의 속마음을 알수가 없으니...




형님과 만나 도화농원 견들에 대한 것이 화제가 되었지요.


지나가는 모르는 사람들이 들으면


복둥이 용택이 도순이...


아이들 이름으로 오해 하겠지요~ㅎㅎ




언제까지 될지
몰라도


있는 동안에 견들이 싸우지 않고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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