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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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3건 조회 1,623회 작성일 10-10-23 20:46본문
가을들녘의 황금물결이 넘실대더니.
벼베기가 시작되면서 가을들의 모습은 점점 달라지고 있어요.
억새풀이 ~
가는곳곳마다 억새풀이 바람에 흔들거리지요.
몇년전까지만해도 억새풀과 갈대를 서로 헷갈려 했다네요.
억새풀을 갈대라고 알고 있었다니까요~
과수원을 하는경우 나무밑에 깔기도 하고 소를 키우는 경우 소먹이가 되기도 하네요.
저쪽 논에서의 모습...
손으로 일일히 짚을 묶어야 합니다.
허리가 얼마나 아픈노동인지....
오래전에 이때쯤이면 해오던 일이지요.
그런데 이번에는 이런모습으로 짚을 묶었답니다.
물론 기계의 힘을빌어 ....
직사각형으로 압축을하여 지푸라기가 빠질 염려가 없구요.
한뭉치의 양이 많습니다.
차에 실어 운반하기도 용이하지요.
도화농원가지 실고 와서
어린 유목밑에 짚단을 한개씩 내려 놓았어요.
무엇보다 풀과의 전쟁에서 약할수밖에 없는 건 유목이나 묘목이랍니다.
조만간 풀어서 나무밑에 깔아줄거에요.
그러면 여름내내 무성한 잡초들로부터 보호를 받을것이고
짚으로인해 추울땐 보온효과와 봄 가뭄엔 좀더 견디기가 수월하겠지요.
이후에 짚이 썩어 거름역활도 하겠지요.
나머진 한곳에 쌓아둡니다.
새로 식재할 묘목을 위해서 준비하는 중~
복숭아 나뭇잎 떨어지고 나면 땅을 정비해서 며목을 심고 그 밑에 깔아줄거니까요.
예년보다 짚들이기가 수월한듯 합니다.
양도 적고 우선 손으로 묶지 않아서지요.
내일모레 비가 온다하여 맘이 조급하였는데
한가지일을 마무리하고 나니 편안한 저녁을 맞을것 같네요.
비오고나면 기온이 뚝~
일기예보인데요~
요즘 감기 손님이 오겠다고 야단이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건강이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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