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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가을에 먹는 얼룩이 대학 찰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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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6건 조회 1,941회 작성일 10-09-11 17:48

본문










매년 대학찰옥수수를 조금씩 심
어왔었고


작년부턴 대학 찰옥수수보다 한단계 업되었다는


얼룩이 대학찰옥수수 종자를 종이컵으로 한컵


나눔받아 심어서 아주 성공리에 수확을 마쳤답니다.


올해도 욕심을 부려 얼룩이 대학찰옥수수를


한봉지째 구입을 해서 조금 나눔하고 포트에 키워서


본밭에 옮겨 심었지만 8월초 복숭아수확철과 겹쳐서


결국 한자루도 거두지 못하고 당에 묻을 수밖에 없었지요.


예년처럼 옥수수농사는 잘되었거든요.


옥수수도 수확철을 넘기면 쓸모없게 되버리더군요.


남편이 흉물스럽다며 풀베듯이 뭉개버렸거든요.


이후 한달정도 간격을 두고 가을옥수수로 먹겠다고


다시 남은 씨앗을 포트에 넣었지요.


여름보다 가을옥수수가 더 맛나다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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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파 헤칠까봐 망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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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물을 주어 싹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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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잎이 두세개~


이제 새들로부터 안심해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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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보이지 않을때 본밭에 옮겨 정식했건만 풀들은 잘도 올라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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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날~땀흘리며
낫으로 풀을 베어주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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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오늘 밭을 살펴보니~


요즘 날씨~



계속되는 비바람에 영 말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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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은것 같아요.


옥수수자루가 무지 작아요.


예년과는 너무 달라요.


그동안 옥수수 농사가 잘된것이 순전히 운이었던것...


거름기가 부족한것인지...


거름과 물이 관건이라했으니...


옥수수도 과일 못지 않게 적기 수확하는것이 생명이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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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열어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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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들의 흔적이 ...


따서 벗겨보면 벌레 없는것이 거의 없네요.


끝을 부러뜨러 벌레흔적을 제거했구요.


껍질을 모조리 벗겼어요.


벌레색출을 위해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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껕껍질을 남겨야 하는데 그것도 쉽지 않아요.


냉장보관한다고 두면 말라서 맛이 떨어지니


아무리 무농약이 좋다지만 시골살이하는 저역시도


벌레보면 꺄악~소리부터 나오거든요.


옥수수 수염도 좋다는데 벌레가...


벌레들로인해 옥수수자루를 절반씩 끊어 버렸어요.


전체양이 1/3도 안됩니다.


복숭아에서도 옥수수에서도


올핸
이상기후에 충들이 너무 심하다는 걸

느낄수 있군요.


그래도 좀 더
길고 좋은걸 나눔하고자 분류하고..


종자 보급하신분이 농사 잘지어서 소출을 내라고 덕담하셨건만...


정말 어디 내놓기가 부끄럽기까지...


맛만 있음 됐지 뭐~


스스로를 위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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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자루가 작고 못난이들만 모았답니다.


옥수수는 수확직후 삶아야 맛나다 합니다.


냉장보관하면 금새 말라 맛이 떨어지구요.


한꺼번에 삶아서 남으면 랩에 싸서 냉동보관하면 좋구요.


좀더 익어서 단단하것은 알만 따서 냉동보관했다가


밥지을때 넣으면 옥수수밥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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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면 맛이 없어지니 수확직후 삶아야하거든요.


냉장보관한다고 두면 말라서 맛이 떨어지니


한꺼번에 삶아 먹고 남은것은 냉동보관하면 되니까요~



딸램은 옥수수자루가 작고 덜익은것을 선호합니다.


옥수수 삶는법을 일러주었더니...


소금만 넣어서 삶았는데 옥수수의 단맛이 있어서 쫄깃하니 맛나네요




옥수수 삶는법과 보관법을 알아볼까요~




- 옥수수 삶는 방법 -




1. 껍질을 벗깁니다^^! 옥수수껍질한겹은 남겨놓으시고요~


2.끓는물에 옥수수를 넣고 옥수수가 푹 잠길정도의 물을 준비하고


굵은 소금으로 약간의 간을 합니다.





너무 짠 맛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만 적당히 넣습니다.








아참~옥수수 삶는 두가지 방법~




한가지는 산지에서 직접 당일수확한 옥수수를 당일배송받았을때..



이럴때는 옥수수가 충분히 잠기고 남을 정도로 넉넉하게 물을 넣고


물 2리터당 천일염(굵은소금)을 한스픈(밥스픈)을 넣고 삶아주는거에요.




시장이나 마트에 나온 옥수수..
대부분은 유통단계에서


맛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기 쉬워요.



옥수수를 맛있게 삶은 두번째 방법이 바로 이때 쓰는방법인데요.



소금을 조금 줄이고, 슈거나 설탕 등의
단맛을 더해주는


감미료를 넣고 삶아주어야 맛있게 즐기실수 있어요.





그런데,
설탕을 넣으면
진득해지고, 맛도
담백하고 깔끔하지 못하고,


슈거는
몸에 좋지 않다고 꺼려하시니 (물론 콜라, 사이다, 과자류에 더 많이 들어갑니다만..)



취향에 따라서 뉴슈가(신화당) 를 첨가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어디까지나 개인취향~





3. 처음부터 센불로 물을 끓이기 시작합니다.


4. 30분정도지난후
알맹이가 어느정도 익었으면


약한불로10분정도 더 삶습니다.(뜸들이기)


5. 그 후
불을 끄고 살살 식혀서 드시면 됩니다.!




- 옥수수 저장방법 -





1. 생옥수수



ㄱ. 금방 딴 옥수수는 실온에서 현상태 유지를 한 이틀정도까지 유지 합니다.(그뒤로 딱딱해지기 시작.



ㄴ. 생옥수수를 냉동보관 해도 무방하지만 맛이 덜 할수 있습니다.(가급적 삶아서 보관하시기를 권장)









김치냉장고에 냉장보관하시면 조금 오래 신선함을 유지하실수 있어요..




2. 삶은 옥수수



ㄱ. 맛있게 삶은 옥수수는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ㄴ. 냉동 된 삶은 옥수수를 꺼내어 드실 때에는 위에 삶는 방법에서 간을 맞추어


끓인 물에 3~4분정도 데쳐 드시는다는








생각으로 조리하여 드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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