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소독후...이젠 풀과의 전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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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4건 조회 1,855회 작성일 10-05-10 23:15본문
낙화후 소독을 한지 사흘이 지났나 봅니다.
시기적으로 예년보다 7~10일정도 늦은것 같네요
복사꽃의 모습은 사라지고 초록의 잎들이 무성해지고 있습니다.
아직 꽃받침이 떨어지기 직전인데요.
봉지 씌울때까지 꽃받침이 그대로인것이 많지요.
적화후 남겨진 꽃에서 수정된 열매인데...
꽃피는 시기가 빨랐던 장호원황도입니다.
벌써 우열이 가려지나요~
시간이 지나면 제대로 수정된것만 남겠지요.
마도카이구요.
쌍자과입니다.
열매가 두개의 쌍둥이처럼....
한가지에 모두 쌍자과라니...
작년에 심은 황도계의 황귀비입니다.
대부분 대지황도에서 자주 보던것인데...
쌍자과가 엄청 많네요.
한쪽 뜯어내고 열매로 쓴다지만...
정상과로 자랄지 의문스럽네요.
유목이라 열매달기에 급급하지 않으니 따내는게 좋겠지요.
마도카나 장호원황도보다 개화가 조금 늦게 였던 가납암이네요.
열매도 약간 작게 보이네요.
이제서 꽃피고 있는 것도 보이구요.
조생종입니다.
꽃눈 동해로 거의 꽃눈이 말라죽었던...
윗부분에 꽃눈이 말라 붙어 있는 흔적이 남아 있지요~
간혹 꽃이 하나 둘 핀것도 있지만 수정이 될지....
추희 자두 입니다.
수정상태가 불량하네요.
올해 자두맛 볼 수 있을지.....
시간이 더 흘러야 알 수 있겠네요.
수정율이 좋은 품종이라는데 개화기에 좋지 못한 날씨영향인듯 합니다.
매실도 두그루중 한그루는 전멸했구요.
나머지 한그루에 몇개씩 열렸어요.
제가 쓸만큼은 딸수 있었으면 하네요.
남편은 풀과의 전쟁을 시작했어요.
우선 유목밑에 좁은 면적부터 예초기로 깎고 있네요.
예초기칼날이 지나가면 풀들이 쓰러집니다.
금새 시원스럽게~
성목이 자라고 있는 넓은곳은 엄청납니다.
예초기 하나만으론 힘들어서 여러기계를 동원해야 할듯하네요.
군데 군데 자운영이 만발했어요.
올봄 비가 잦다보니 자운영꽃을 더 보게 되는가 봅니다.
벌들도 이뻐보이네요.
올봄은 꽃들이 시원찮아서 벌구경하기가 어려웠지요.
민들레가
홀씨되어 날아갑니다.
내년이면 더 많은 민들레꽃이 피울것이네요.
접목한 잎들이 힘차게 나오고.
옮겨심은 천매 매실이 잘자라고 있는데...
수분수가 필요한 품종이라니 걱정입니다.
열매를 얻기 위해선 다시 수분수를 심어야 하는지....
심은지 1주일되었나봅니다.
쥐의 소행인지 벌써 싹이 나오기도 전에 옥수수알을 먹어버렸어요.
그나마 이렇게 멀쩡한게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하며 위안을 삼습니다.
낙화후 첫소독한날 찍은것이구요.
그 이후 사흘 지난뒤 이렇게 자랐네요.
심은지 10일정도 되었나 봅니다.
잎이 세개정도 나왔네요.
본밭으로 옮길려면 아직 좀더 있어야겠네요.
옥수수도~
잘 키워서 알찬 열매를 얻어야 할텐데....
풀제초작업 이제 서서히 시작~
며칠동안 풀과의 전쟁이 계속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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