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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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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2건 조회 1,177회 작성일 10-05-0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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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대지황도 만개직후에 바람과 동반한 찬비를 맞았습니다.


이제그만~


설마!


또 눈이.


또서리가.


이젠 비바람도 지겹다.


하지만 또 설마가 사람잡는다지요.


봄에 눈이 내리고 그것도 한번이 아니고....


4월말에 눈이 내린다??


실제 있었던 일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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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눈간격이 좁게 꽃이 많지만 그리 수정이 잘되지는 않는듯하고 꽃이 늦게 피는지라 적뢰이후


개화가 된 바로 직후


비가 와서 적화를 하지 않은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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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겨울처럼 찬비가 왔지만 윗지방은 눈이 내렸다는데...


개화된 꽃의 상태가 흉물스러울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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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그쳤지만 바람이 세게 불어댑니다.


가뭄에 콩나듯...


한마리의 벌이 제몫을 하겠다고 꽃에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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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벌들도 활동하기 힘든지 한곳에 오래 머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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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비를 피해 늦게 핀꽃들은 꽃모양새를 잘 갖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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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복사꽃을 마지막으로 보게 되는듯하여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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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뢰시 미처 손대지 못한 화속상가지에서의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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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피는 대지황도에
서 많이 보여지는 것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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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깊이 생각지 않았던 복사꽃의 모양새...


중요한 암술을 찾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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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보아도 육안으론
암술이 보이지 않네요.


올봄 추위로 냉해를 입은 까닭일겁니다.


꽃이 피었다해도 이런경우는 아무런 소용이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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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으로 잘라보니 암술이 까맣게 죽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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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연두빛의 암술이 보이지요.


정상적인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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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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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어보니 암술과 연결되어 열매모양새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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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꽃에선 이런모양새를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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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꽃중 오른쪽은 열매를 둘러싸고 있는 부분이 주황빛이 돌지요.


황도계복숭아입니다.


왼쪽은 좀더 연한빛이구요.


백도계복숭아임을 꽃으로 알수 있습니다.


이 생각 저 생각으로 적화를 조금씩 하면서 이렇게 꽃도 따보며 오전을 보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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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위해 냄비에 두공기분량으로 밥을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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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흑미가 있어 조금 넣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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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옆에 두릅이 다시 조금씩 올라오는 걸 한줌따서 데쳤구요.


상품은 미리 사라지고 아직 나오지 못하고 남은것중에 비가 와서 다시 자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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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초장에 찍어먹음 좋겠다 싶어서요.


입맛돋구는데는 제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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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보이는 멸치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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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래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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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콩자반.


요즘 농원 작업장에서 밥을 해먹는 걸 알고서 지인이 갖다준 것인데 좀 단단하게 졸여졌지만 씹으면 고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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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끓여서 덜어둔 김치찌개.


남편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돼지고기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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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담은 열무김치




주섬주섬 상을 차려보니


이렇게 거한(?)점심식사상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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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나서 냄비에 누룽지를 끓여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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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냄비에 누룽지가 생겨서 밥을 적게 먹는 셈이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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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늉까지 마시면 점심을 마치는 것입니다.


이것도 요즘 날씨가 이상기후라서 따뜻한 누룽지와 숭늉이 좋은지 모르겠어요.


봄인데도 바깥날씨는 쌀쌀하니...


차가운것보다 따끈한것이 좋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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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그동안 묵혀두었던 ss기를 손봐와서 시운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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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연구회원 두분이 오셨네요.


오늘 도 기술원이며 군기술센타며 여러차례손님이 오셨었지요.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상태가 궁금하고 또 관심사이겠지요.


다른지역에서 오신분들은 도화농원주변의 토질이 좋다고 부러워하십니다.


물빠짐 좋고 무엇보다 돌이 없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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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복숭아농사가 어찌 될지...


초반부터 모두들 걱정이 앞섭니다.


중요한 복숭아열매 수정상태는 꽃받침 떨어지고 열매 보여야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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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농원과 작업장을 오가며 신는 제 작업화입니다.


일 끝나고 선반위에 올려두어야겠습니다.


하루정도 농원에 가지 않는날이면 용택이가
물어다 풀밭에 버려둡니다.


심심한 용택이의 장난감이 되어지는 것입니다.


올봄들어 세켤레 모두 한번쯤은 풀숲에서 찾아 온것입니다.


오늘 같은날은 용택이도 농원을 지키는 다른 견들도 정신없이 바빠서 심심할틈이 없었을 거네요.


사람들을 만나며 이것 저것 생각할 시간을 가져보는 하루였습니다.


어찌해야할지 잡은 일손도 건성건성해지며


지금이라도 예년기온으로 빨리 돌아오기를 고대하며 하늘만을 바라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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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그리 바쁜지
오늘에서야 농진청 대변인실에서 우편으로 발송한 기자증을 열어봅니다.


어느장소든 취재하기 위해 출입이 필요하다면 이런 기자증이 필요하겠지요.


한달에 두건이상의 기사글을 올려져야 하는데 저는 제 일상의 글밖에 쓰지 못하는 한계가 있네요.


주부이기에 가끔씩 보일수 있는 요리와 복숭아농사꾼이기에


제가 알고 있는 복숭아농사에 관한 정보전달정도인것 같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농촌의 모습~


전북 임실의 이모저모를 두루 알려야 하는데...


아직도 배우고 익혀야 할부분이 많지만 본업이 농사일이어서 여유롭지 못하고


한곳에 머물어 있음이


더불어 생기는 욕심과 함께 아쉬움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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