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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의 일요일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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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0건 조회 1,221회 작성일 10-01-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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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4식구가 식탁에 앉은자리에서


'내일 새벽에 목욕탕가자.'


남편이 그러네요.


1년중 한두번 있을듯한 일이지요.


남편은 대중탕가는 걸 즐겨하지 않습니다.


거의 씻는건 집에서 해결하는 편이지요.


그러다보니 아들은 크면서 아빠와 함께 남탕에 가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접할때마다


부러워할 정도였지요.


세월이 많이 흘러 아들이 고딩이 되면서 이제는 아빠랑 오랫만이라도 목욕탕 가자면


익숙치 않음에 어색해 하는게 역력합니다.


아이들은 좋다 싫다 할것없이 함께 남원에서 제일 크다는 대중사우나를 찾았지요.


이른새벽에 발디딜틈없이 만원이네요.


솔직히 내 취향은 사람이 많은 큰대중탕보다 조용한걸 좋아하는지라....


어찌 목욕을 끝냈는지 모르게 정신없이 시간에 탕을 맞추어 나왔지요.


시청주면에 콩나물국밥집이 있다하여 그곳에서 아침을 먹으러 들어갔는데


이곳도 사람이 많았답니다.


관광지다보니 지리산 등반하는 듯한 큰 배낭맨 일행들의 모습도 보이구요.


우리들처럼 가족이 함께하는 사람도 있네요.


콩나물국밥 4개요~


메뉴가 달랑 한가자뿐이니 여러모로 쉽기도 합니다.


매운맛,순한맛....


골라야 합니다.


아이들은 순한맛. 남편과 전 매운맛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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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댄그릇에 두개의 날계란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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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붙여진 설명판을 자세히 읽어볼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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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계란에 김을 부셔 넣고 콩나물국밥의 국물을 몇숟가락 넣어서 먹는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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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본 음식인 콩나물국밥을 먹으면 됩니다.


파란것이 청양고추이거든요.


남편은 국물을 떠먹으면서


'아~시원하다.'


를 연발합니다.


오랫만에 때를 벗겨 시원하냐고 반문하니 때는 없었다네요.ㅎㅎ


직접보지 않았으니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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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리필로 나오는
밥입니다.


조와 수수가 섞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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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저 위에 있는 설명서의 모주를 한잔 시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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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잔에 따르면 두잔이 되더라구요.


한잔은 남편이 한잔은 아들과 제가 나눠 시식을 했습니다.


아침도 간편하게 해결...


집에오니 여러가지 할일이 사라진듯...


한끼 밖에서 해결하니 여러가지가 편해집니다.


요것이 자칭 날라리 주부가 맛보는 즐거움이었겠지요~


진짜 부담없는 모처럼의 휴일= 일요일입니다.


그동안 농사꾼한테 주어지는 일요일은 얼마나 의미로웠을까요?


잠시 생각을 달리하면 세상이 달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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