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견학(3)-감귤따기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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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0건 조회 1,217회 작성일 09-12-25 22:15본문
서귀포 기술센타옆의풍경은 아름답다.
열대과일들로 노랗게 더 노랗게 물들어 있다.
감굴숲길을 따라서~
양쪽 가로수가 과일나무니...
탱글탱글...
볕과 세찬 바람때문에 엉망이다.
그래도 육지에서 보기 힘든 과일이니 사진이로라도 남기자~~
정독대뒤에 피어있는 수선화.
나무에서 살고 있는 난인가보다.
사두오이 터널~
자꾸 볼수록 징그럽다.
동백나무로 울타리가 만들어진 미로찾기~
저위에 올라가 볼까나~
제대로 미로 찾아 가셨는지?
'화댁! 멋진데서 한컷~'
미로찾아 꼭대기에 다다르니
징소리 한번 울려봐야지~
과원에서 운반용으로 사용하는듯...
귤 과원으로 가는도중에 향나무를 새의 모양으로 다듬어져 눈길을 끈다.
귤나무는 키가 작다.
작업시에도 사다리가 필요없을듯...
닭 토끼들이 한곳에서 귤을 먹이로...
귤들이 싱싱하지가 않다.
아픈나무들이 많다.
친환경이라지만 ....
관리가 전혀 안된듯항 느낌이 든다.
건강을 위해서 친환경을 고집하건만..
내 마음은 안타깝다.
어느카페에서 친환경귤을 샀는데 진딧물 투성이의 귤을 받았노라고...
건강을 위해서 친환경 귤을샀건만 더 병에 걸릴것 같다고 항의했었다.
맨손으로 만지기 힘들정도의 진딧물이 쩔어 있는나무들이 많다.
한쪽은 진딧물에 잎사귀가 오글오글...죽어가고 있다.
전혀 관리를 안해서 망친 밭에서 돈을 벌고자 함이 아닌가 싶어진다.
그 귤이 과연 탱글탱글 할수 있을까?
네가 생각해왔던 제주의 귤의 실체인가~
병들어 죽어가고 있는아픈나무의 열매만 따고 있는 이기주의자...
실망속에 먹을만한 귤을
겨우 몇개 따서 나오는데 ..
과수농사 짓는 입장에서
이것은 아니다 싶어진다.
난생 첨 보는귤밭~
귤농사도 아무나 짓나~
뒤의 하얀부분이 한라산 정상의눈이다.
서귀포에선 다른곳보다 한라산이 잘보인다 한다.
바람은불었지만 볕은 따습다.
머리가 개운치 못하면서 귤밭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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