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복숭아나무의 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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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4건 조회 1,535회 작성일 09-11-26 14:55본문
농진청 농업과학관을 둘러보고 구내식당으로 직행~
점심식사시간이 지난건지 사람은 많지 않아 썰렁했어요.
최대한의 식탐을 버리자했는데...
역시 버릴게 없을정도의 양만 펐습니다.
솔직히 기대이하의 식단이었지요~
전라도 사람들 타지방식당가면 늘 실망이라지요~
더군다나 구내식당이다보니 다들 의외였다고들 합니다.
그 흔한 배추김치가 없어서요.
집에 있는 김장김치들이 간절했을거에요.
간단한 점심후 버스를 타고 조금 이동하여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도착~
입구에 모형같은 형형색색의 호박들이 반겨주더군요,
바로 김성종 복숭아박사님이 나오셔서 우왕좌왕하는 울들을 델고 3층의 회의장으로 가셨어요.
무슨 청문회하는것인지...
푹신한 의자에 앉아 자리를 잡았네요.
우리들의 호빵맨~
오늘도 세균맨 물리치느라 넘 바쁘시답니다.
복숭아라면 무조건달려가겠다는 김성종박사님의 근무처가 이곳이었다지요~
올해에도 임실에 자주 오시곤 했는데 원정수업와서 강의
듣게되니 다들 기분이 묘하겠지요.
다이어트를 위해서 한끼정도는 고구마로 해결하시는분이에요.
물론 본인 의지인지는 몰라도요.
고구마 잘 드시고 있다는 인삿말에 그저 웃기만 했네요.
식성처럼이나 성격도 소탈하시니 복숭아농가와도 친근함에 늘 편안한 분으로~~~
복숭아의 여러수형에 대해서 강의 하셨어요.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있는 수형이지요.
점심식사하신지 얼마 안된 오후시간~
따뜻한 차한잔했지요.
한창 강의가 무르익고 있는데 졸고 계시는 분이 ....
찰칵! 카메라셔터소리에 눈을 뜨셨어요.ㅎㅎ
수형마다 장단점이 있지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고품질의 맛있는 복숭아열매를 얻으려면 햇볕이 잘들게 하는것이라지요.
도화농원도 겨울전정가위를 한나무씩 서서히 대고 있어요.
서두르지 않고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여유있게 복숭아나무와 겨울을 보내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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