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밭을 둘러봅니다.

고구마를 캐려고 준비를 하면서~

함께 일하실분을 구하지 못했거든요.

작년에 비하면 이미 수확과 판매가 마무리되었을 시기입니다.

한달정도 늦게 심었기에 당연히 수확도 늦춰진것입니다.

조금 심었다고 넘 쉽게 생각하고 관심을
덜둔 탓이기도 하구요.

조금씩이라도 캐기 시작하자~

하다보면 답이 나오겠지~

고구마잎들도 가을이네요.

무성한 잎들에 벌레들이 구멍을 내고 있지요~

가까이 가보면 잎밑에 꺼먼 벌레들이 보인답니다.

풀들도 이제야 고개를 숙입니다.

맨먼저 순치기를 해줍니다.

무성한 줄기와 잎들이 잘려집니다.

그 이후에 고구마수확기입니다.

사용한지 1년되어 다시 일할 준비하고 있어요.

이렇게 지나가면 흙속에 묻혀있던 고구마와 줄기가 한꺼번에 위로 떠지면서 흙이 기계밑으로 떨어지고 고구마가 위로 올라오게 됩니다.

비닐속에 있던
고구마의 모습이 보이지요~

비닐을 걷어내고 줄기채 잡아당겨 따라 올라온 녀석들입니다.

줄기에서 떨어진것들이구요~

모양새도 알도
별로네요.

많이만 달리면 뭐하나요~

제대로 된녀석이 없구먼요.

와우~

묵직하니...

몇개는 떨어져 나갔지만 요런줄기 만나면 기분이 좋습니다.

수확기가 지나가고 비닐이 걷히고 잡아당긴 줄기에서 따낸 고구마들입니다.

놀토다 보니 엄마 작업복입은 딸램이 힘을 합치고 있습니다.

크기별로 대충 담아주면~

다른 콘티 바구니에 담습니다.

상품크기 인듯 합니다.

몇개는 상품보다 약간 작은 소크기도 있군요.

핸폰과 비교했을때 쪄서먹고 구워먹고 누구나 좋아하는 크기랍니다.

요건 위에서 말한것처럼 상품에 섞였다는 소크기입니다.

전용팬에 구워먹기 제일 좋은크기랍니다.

제가 말하는 소(꼬마)-한입크기지요~

작년에 인기가 좋았었던....

상품보다는 가격도 저렴하고 먹기에 부담없어서였던것 같아요.

이것은 제일 작은크기~~

소-꼬마보다 작으니 구분하기 쉽게 특소- 아가라고 불렀답니다.

어른엄지 손가락보다 굵어서 난로위에 올려놓으면 금새 말랑해져 구워지게 됩니다.

깨끗히 씻어서 아가들에게 껍질채 먹이시는 분도 있더라구요.

아가라고 부르는 크기중에서 동그랗고 귀여워서 손안에 넣어봤어요.

꼭 밤톨처럼 생겼지요~

고구마 선별시엔 이렇게 작은녀석들이 손이 많이 간답니다.

상품보다 큰녀석들~

이런녀석들은 대- 요리용이라 부릅니다.

그냥 쪄먹기엔 큰지라 칼을 대어 요리를 해야 하거든요.

칼로 잘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