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회보드로액으로 소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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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3건 조회 1,948회 작성일 09-10-22 09:35본문
어제 오늘 이틀에 걸쳐 석회보드로액 소독을 합니다.
생석회로 물을 넣어 화학반응시켜 소석회가 된것입니다.
소독할 물통에 소석회를 희석시킵니다.
뿌연해지네요.
교반기를 이용해 석회가 가라앉지 않고 잘 섞이게 합니다.
또 다른통에 물을 받아 녹인 황산동을 희석합니다.
물과 희석시킨 소석회와 황산동물을 다시 섞습니다.
가을 하늘빛을 닮았지요~
석회다 보니 교반기의 구멍이 자꾸 막히나 봅니다.
오늘은 남은 유목에 살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두나무까지 해주네요.
어떤소독이든 꼼꼼함이 제일이지요.
석회보드로액으로 소독된 복숭아 나무입니다.
친환경소독제로 석회보드로액만큼 좋은것은 없지요.
살균 살충의 효과가 크고 영양제 기능까지 해줍니다.
내년 농사를 위한 준비중의 하나라고 해야겠지요.
이틀에 걸쳐 석회보드로액소독이 끝나서 맘이 가벼워집니다.
자주 하는것이라도 늘 이런 소독들은 끝날때까지 맘의 부담부터 큽니다.
잎새들이 건강해보이지요~
소독시 압력에 의해 많이 떨어졌는데 벌써 앙상한 가지 뿐이네요.
조생종 가납암 백도입니다.
요건 중생종 마도카이구요.
역시 무성한 만생종 장호원황도네요.
대지황도의 단풍든 잎이 이뻐요.
석회보드로액 소독을 했으니 돼지고기 삼겹살을 먹어야 한다네요.
냉장고에서 야채 꺼내고~
부랴부랴
부드러운 목삼겹을 구워봅니다.
삼겹살에 빠지면 안되는 파채....
파채 없는 삼겹살은 앙꼬 빠진 찐빵이라네요.
요건 밤으로 쑨 밤묵이랍니다.
전에 형님과 산행가서 밤을 많이 주워왔었다는....
제가 주운것은 삶아서 먹고 형님네것은 이렇게 밤묵을 만드셨답니다.
반찬한가지가 더 늘었네요.
묵판이 그럴싸합니다.
쓱쓱 칼질을 해서 잘라봅니다.
도토리묵처럼 쌉쌀하지도 않습니다.
도화지기는 밤맛이 별로 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ㅎㅎ
그래도 먹고나면 입안에
밤맛 특유의
떫은맛이 아주 조금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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