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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마지막 복숭아 장호원황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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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3건 조회 2,151회 작성일 09-09-03 21:18

본문










한낮 따사로운 볕을 받으며 농원을 돌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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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을 앞둔 도화의 올해 마지막 복숭아 장호원황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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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이쁜색을 내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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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를 열어주니 정면으로
쬐여 볕에 부끄러워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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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종기 서로 서로 얼굴맞대고 잘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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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가지에 턱 걸쳐있어 안정감이 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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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년차~~~


작년부터 정상적인 과일로 돈벌이에~밥값을 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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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리 큰키도 작은키도 아닌데 나무아래에 서면 가리워져 큰나무에 작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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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닿는곳의 복숭아는 살짝 봉지를 뒤로 벗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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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색이 짙어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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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이 강합니다.


오히려 여름볕보다 가을볕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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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녀석들을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입가에 미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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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녀석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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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침입까지~


복숭아살만 발라서 즙을 내리거나
통조림을 만들던지 해야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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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꼭대기에서 잘난척 제일 먼저 익더니 결국 새의 밥이 되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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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윗쪽을 올려다보면 수확이 머지 않았구나~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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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은 상황이 좀 다르지요~


복숭아는 한꺼번에 수확할수 없고 익은것부터 서서히 따야합니다.


가을 복숭아이고 만생종이라 익는속도가 더딥니다.


10일경부터 수확예정이지만 날씨에 따라 2~3일 빨라질수도 있겠다 싶어집니다.


내일은 복숭아봉지를 살짝 벗겨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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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위위를 지나는 굵고 검은
줄이 보이지요~


물이 지나는 통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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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비가 오지 않으니 땅이 말랐습니다.


수확을 앞둔 열매가 있는 나무에 물을 주고 있네요.


위의 관을 통해 흐르는 물을 받아
스프링쿨러를 통해 아래 나무에 뿌려주게 되는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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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이 이미 끝난 여름복숭아나무에도 관수해줍니다.


복숭아농사에 있어서 물과 햇볕은 필수랍니다.


보통 여름복숭아수확이 끝난 나무에
요즘시기에
가을 전정과 함께 거름등을 주며


내년농사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해줘야 하거든요.


지금부터 받은 영양이 저장되어 내년봄에 꽃눈과 잎눈나올때 쓰이거든요.


튼실한 꽃눈에서 좋은열매를 맺을수 있으니까요~


복숭아 열매 따내고 나면 다시 농사시작인셈이지요~


제농원엔 이런일들이 가을 복숭아 수확과 겹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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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올려다보니


눈이 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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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복숭아들과 놀고 있는동안


농막엔 농업기술센타에서 복숭아담당자분들이 오셔서 남편과 함께 하고 있었답니다.


복숭아농가들의 애로사항이 무엇인가?


직접 발로 뛰며 농가들과 함께 호흡을 같이하는 고마운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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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지고 보면 고향의 선후배.....안팎으로 많은 도움을 주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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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깍뚜기 만들다 남겨놓은 개(돌)복숭아가 남아있어 갈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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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김치 만드는데 넣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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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파란 서리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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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먹고 물에 불렸더니 점심때가 되어선 적당히 불었기에 삶았습니다.


덜 삶아지면 비린내가 넘 삶아지면 메주삶은것 같은 ~


적당하게 삶는것이 중요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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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을 모조리 벗겨서 볶은깨를 조금넣고 갈았더니 서리태라 녹차색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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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준비해 둔 생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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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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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제일 많이 익은녀석을 한개 따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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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 수박도 없어서 대신 복숭아를 잘라 올려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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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은 오직 열무김치 한가지~


콩국수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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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태로 만든 콩국수...


아이들 어릴적부터 입맛없는 여름이면 이 콩물을 만들어 국수도 말아주고


때론 국대신 밥을 말아먹이기도 했지요.


아이들이 컸는데도 그 입맛에 익숙해져 울가족은 매년 그렇게 먹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 콩물로 한여름을 버티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오늘~올해의 마지막 콩국수가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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