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낙비가 가끔씩 내려줍니다.

더위를 식혀주는듯 하더만 후덥지근하네요.

천중도백도랍니다.

천중도중에서 더욱 뛰어나다하여 천중도 엑셀라라고 한다지요~

먼저 봉지터진녀석은 요런빛입니다.

봉지를 까보니 연한 연두빛~

천중도엑셀라는 맛이 뛰어나지만 농사짓는입장에선 색깔내기가 힘들지요~

적과시에 빠졌기에 봉지 씌우기도 하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어떤모습으로 자랄까?

과도 적고 표면도 지저분하지요~

비가 자꾸오니 이런 열과가 생깁니다.

잘크다 막판에 이런모습을....

방풍망입니다.

센바람을 갈라서 들어오게 한다지요~

재작년에 가장자리에 심어진 천중도가 세찬바람을 맞아 세균성천공병이 걸렸었거든요.

올해는 이 방풍망 덕분이었을까요?

연두빛에서 노란빛으로 물드는 요녀석...

대지황도네요.

오수지역에서 유명해져버린 속칭 오수황도로 더 유명합니다.

이렇게 서서히 색을 냅니다.

오랫만에 구름에 가려진 해님이 방긋~~

한낮 그늘이 집니다.

워낙
일조량이 적다보니 이런모습으로 햇님을 바라보네요.

옆모습 어때요?

곧 수확해도 좋을듯합니다.

복숭아열매하나 없는 이 나무들....

내년을 기약합니다.

수확이 끝난 복숭아밭은 훵하네요.

하루에도 몇번씩 이길을 걷습니다.

이길을 중심으로 복숭아가 수확시기에 맞춰 갈라지거든요.

닭들을 들여다봅니다.

한동안 알을 낳지 않더니 다시 알을 낳았네요.

3일동안 낳은 3개의 알중에서 한개는 용택이 입으로 쏘옥~

요건 9월 중순경에 수확될 장호원황도입니다.

봉지씌운걸 풀어보니 푸르고 작습니다.

오수황도(대지황도)와 천중도엑셀라가 크고 있는 곳이지요~

풀베기를 해야하는데....

날마다 햇님이 방긋방긋거려야 하는데 방해꾼 소나기와 구름이 밉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