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해가 뜨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도화댁 댓글 3건 조회 1,164회 작성일 09-07-22 23:20본문
오랫만에 새벽에 빗소리를 듣지 않고 깨었답니다.
비바람에 가지꺾임은 있었지만 한두개씩 달린 가지들은 건재합니다.
한개씩이다보니 알이 굵습니다.
벌써 색이 나는 요녀석....
벌레 침입으로 조기 착색되었겠지요~
3년차 마도카~
장택백봉과 많이 닮았지만~
일본에선 장택을 몰아낸 녀석이라지요~
올만에 비가 그쳐 봉지를 벗겨줍니다.
내년에는 꽤 양이 늘것 같지요~
역시 꼭대기의 녀석은 곧 따야될듯....
올봄에 심은 그레이트점보와 같은시기에 수확되는 애천중도를 땄습니다.
묘목수준이다보니 크기가 넘 작습니다.
이녀석과~
이녀석은 서로 다릅니다.
한꺼번에 따서 담아 서로 섞이다보니 어떤게 그레이트고 어떤게 애천중도인지 알수가 없네요.
올해 첨만나는 녀석들이라서요~
주변의 그레이트 농가들을 통해 다시 열매를 보고 확인해볼 생각입니다.
본래는 과가 적은편이 아니랍니다.
내년에는 좀더 크고 많이 수확할수 있겠지요~
모두 봉지 씌우기를 했는데 빨갛게 착색되는게 특징이기도 하나보네요.
겉 표면이 이렇게 생기면 당도가 좋다는걸 경험에서 얻었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비 때문에 당도가 저하되었을것 같구요.
보통때면 이 품종 수확기엔 비가 많이 오지 않거든요.
숙성시켜서 말랑해지면 껍질까서 먹도록 집 베란다에 놔둬야겠어요.
내년봄에 대목용으로 사용하려고 올봄 열심히 실생을 옮겨 심었던 것입니다.
가지자람에 빽빽하여 숲이 되었네요.
옆
가지들을 적심하듯 잘라 주었더니 좀 훤해졌습니다.
이제야 바람이라도 통할듯....
도화지기도 천중도와 장호원황도의 수확전 가지치기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같은 습한 장마철에 바람이 통하지 않고 볕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균이 더 득실거릴것입니다.
해가 뜨긴 떴었나 봅니다.
해가 지는걸 보니......
오늘 해가 떠서 무더웠지만 누구도 덥다는 말은 하지 않았지요~
올만에 출현하는 태양이 그만큼 소중했을테니까요~
집에 있었다면 빨래해서 너느라 정신이 없었을것 같네요.
오늘 하루~복숭아 역시도 좋아했을겁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