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준비에 풀사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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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4건 조회 1,200회 작성일 09-07-05 23:02본문
날씨가 후덥지근 합니다.
홍매를 수확하고 못난이 몇개를 남겨 두었더만 이쁘게 익어가고 있어요.
넘 작아서 내버려 두었던것이 커서 이런 모습입니다.
혹 살구가 아닐까?
의문이 생길 정도입니다.
색이 노오란게~~~
실것만 같지요~
매달린 위치도 가지가지 색도 가지가지입니다.
더 익으면 땅으로 떨어지겠지요~
내년에는 좀더 남겨서 이렇게 익혀 엑기스를 만들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파란매실로만 여겨왔던터라 또다른 매실모습에 카메라에 넣어봤구요.
비가 오는정도에 따라 풀이 따라 크고 있네요.
수확기를 앞두고 풀정리부터 해야겠지요.
복숭아나무밑에는 거름발로 이리 쑥이 컸구요.
요건 명아대라네요.
모르는 풀들이 너실너실 춤을 추고 있네요.
무더운 한낮을 피해 새벽과 저녁시간을 이용해 풀사냥에 나선지 며칠째~~
헉헉대며 용택이도 뒤따르구요.
그 옛날~이발기로 빡빡이 머리 고속도로 낸것처럼 시원하네요.
넓은 면적의 예초기 사용시 위험물이 없는곳부터 풀을 벱니다.
그
다음 시설물이 있는 복숭아나무밑은 등에 메고 도화지기가 예초기로 조심스레 풀을 제거합니다.
예초기 칼날에 무성했던 풀도 무너지고 있지요.
나무밑을 보니 어지럽게 나동그라진 풀들이 초록빛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수확을 앞둔 조생창방입니다.
내일쯤엔 수확을 시작하고자 하는데.
할수 있게 될지~
까치들이 벌써 복숭아맛을 보았네요~
앞다투어 볕을보고 색을 내고자 봉지를 터트리고 있지요.
휘지도 않는 굵은가지에서도 잘 버티고 있구요.
저마다
몸불리기에 무게가 더해지니 자꾸 아래를 향하고 있네요.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더니....
제초작업에 깨끗해진 나무밑을보니 익어가는 복숭아나무들의모습이 한층 돋보입니다.
복숭아 수확을 앞두고 몸단장 제대로 한것 같아
도화부부맘도 개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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