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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고구마심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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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4건 조회 2,899회 작성일 09-06-18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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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복숭아 농사에 고구마심기를 할수 없었답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아주 쪼끔 늦게서 심었습니다.


매년 노동력 분산을 위해서 몇차례 나누어 고구마를 심어 왔었거든요.


고구마 좋아하는 내아이들한테 먹이기 위해 첨 심어봤던게 양이 늘고 시중에 판매까지 하게
되는 고구마농사꾼으로
10여년이 되고보니


이제는 도화지기를 고구마아저씨라 부르는사람이 많아질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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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배토기로 골을 만들었습니다.


고구마 두둑은 다른작물처럼 그리 클필요도 넓을필요도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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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피복기로 4줄 멀칭을 한꺼번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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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의 양쪽 가장자리에
흙에 덮어지면서 고구마심을 자리에 흙을 올려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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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날씨에도 비닐속의 흙은 쉽게 마르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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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
고구마심을 심을 준비가 끝났다면 순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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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1단에 100촉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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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에 고구마단을 풀어 담거든요.


대나무로 만든 꼬챙이에요.


굳이 대나무가 아니래도 좋습니다.


끝에 홈만 있으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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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부분 확대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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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심을 두둑에 고구마순의 끝을 꼬챙이 홈에 넣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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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도를 낮춰서 살짝 밀어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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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부분은 들어가고 잎부분은 남깁니다.


들어간 부분을 한손으로 살짝 누르면서 꼬챙이만 빼줍니다.


조금의 꼬챙이가 들어간 부분만 구멍이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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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둑위에 있는 흙으로 구멍을 막아주며 살짝 일으켜줍니다.


두둑에 흙이 있어서 저절로 구멍을 막아주기도 하지요.


비닐멀칭을 기계로 했을때 복토할 흙이 따로 필요치 않고 비닐속의 흙이 쉽게 마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잎이 두둑 비닐에 닿지 않도록~


두둑에 닿으면 더운날 고구마잎이 비닐에 붙어 자반이 되어 붙어 버릴수도 있거든요.




4월이나 5월초에 조기재배할때는 두둑에 미리심은후에 비닐멀칭하고 며칠 후에 뿌리
활착되면 순을빼어 내는 방법으로
심어 서리피해등을 막기에 좋습니다.


고구마는 온도에 민감하여 심을때도 캘때도 서리를 조심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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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반차에 실려 밭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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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고구마심기에 참여하시는 할머니들이십니다.


70대후반의 고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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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도 마찬가지로 80이 가까운 연세입니다.


흙과 살아온 세월~


밭일할때 장갑조차도 거추장스러워 하시는 분...


그리 습관이 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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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50, 60대의 아주머니도 계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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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시는분들이 걱정을 하십니다.


비닐속을 파보면 습기가 있습니다.


밖의 날씨가 고온이니 심자마자 시들어버리거든요.


'올같이 가문해는 없당게~'


생각끝에 경험많으신 어른들의
충고(?)에 따라 물을 주기로 했지요.


이것도 조금심기에 생각해보는 가능한 일이지요~


예상외로 이렇게 되다보니
오전이면 거의 끝낼 일을 하루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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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심기전의 모습과는 달리 여러차례 사람들이 지나다니다보니 비닐멀칭골이 엉망입니다.


다시 잡을수밖에요.


삽질하는 것도 힘드네요.


생각지도 않게 일이 번거로워져 시간,노동력이 배로 들었어요.


늦게 조금심은 고구마 힘들게 끝이 났습니다.


힘든만큼 원하는대로 죽지 않고 잘 살아주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늦게 조금심은 고구마 오래두고 서리오기직전에 수확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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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귀가하는데 도화농원 입구에 이런것이 꽂혔네요.


복숭아나무를
심지 않고 남긴땅이 있는데 이지역 4H활동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무상으로 내어주었습니다.


올가을이면 계획한 복숭아나무 들어 설것입니다.


이익금으로 기금 마련을 위한다는데 ...


올해 우리의 고구마심을 땅이 줄어들게 되는 이유중에 하나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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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자기들의 방식대로 고구마심을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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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색이 참 이쁘지요.


황토와 마사토가 섞인 고구마로선 최적의 땅이지요.


내일이면 20여명의 회원들이 와서 심는답니다.


울 고구마심는분들과
연령차가 엄청나네요.


그분들에겐 손자뻘이나 됩니다.


20대의 농촌을 지키고 있는 젊은 일꾼들~


이런 젊은이들을 보니 활기가 넘칩니다.


어떤분은 울 아들이냐구 묻습니다.


아무렴 도화부부에게
이리 큰 아들은 없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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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젊은이들의 모습이 미래의 농촌모습이지요.




젊은이들이 계획한대로 잘 되기를 빌면서 농원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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