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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복숭아적과작업과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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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10건 조회 2,592회 작성일 09-05-23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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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 직후의 풀들이 파릇파릇 생기가 돕니다.


이런 푸르름이 마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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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이 적과(열매솎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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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먼저 적과한 장호원황도입니다.


주름이 보이지요~


대부분 세포분열이 되었을 시기입니다.


9월중순경에 수확되는 만생종이기에 이제 봉지 씌우면 크기는 그대로 멈춰있고 경핵기(씨가 단단해지는시기)에 접어들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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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손가락과 비교해봅니다.


조생종이지만 만생종과는 달리 자꾸 커져만 갈것입니다.


조생종일수록 적과를 나눠서 하는게 좋답니다.


경핵기와 비대기가 한꺼번에 오는 조생종은 한꺼번에 과도한 적과를 해주면 씨가 벌어지는 핵할우려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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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뢰, 적화를 거쳐 1차 적과시에 2~3개를 남겼다가
최종 한개를 남기는 2차적과(정리적과)를 해주면 좋습니다.


한가지에 한개의 열매를 착과시키는 일지일과일 경우겠지요~


올해는 100%에 가깝게 단과지 위주의 열매지에 일지일과를 했습니다.


남긴가지마다 모두 착과시키는건 아닙니다.


엽수
확보를 위해서 남긴 가지에는 열매를 착과시키지 않았고 나무의 수세에 따라 착과수를 달리합니다.


수세가 강한경우 수세안정을 위해 열매를 좀더 착과시키는겁니다.


몇년생에 몇개의 열매를 착과시키냐? 는질문은 무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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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를 하다보면 최종적으로 남긴 열매부분에 꽃받침이 떨어지지 않은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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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살짝 건드려 떼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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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후 봉지 씌우기를 하는데 꽃받침까지 그냥 씌울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수확할때보면 꼭지 부분이 까맣게 되는 원인이 되어 외관상 보기에 좋지 않구요~
상품의 가치를 떨어드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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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 바로 밑에나 주변의 줄기도 살짝 떼어줍니다.


봉지 씌우기할때 잎이 봉지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열매가 잎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아 여러모로 작업시 불편하거든요.


적과시 미리 해주면 봉지작업때에 훨씬 수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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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우거진 가지의 밑면에 붙은 가지들은 미리 솎음식으로 뜯어냅니다.


불필요한 가지제거(순따기)를 해줌으로 그늘을 없애주고 나중 전정시에 잘라낼것을 미리 제거해주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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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새순이 마구 올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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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가위 없이도 손으로 살짝 꺾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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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심이라는거지요.


마구 자랄 가지를 잘라서 멈추게 한다음 옆에서 새로 트는 가지들을 이용해 짧은 열매지를 만드는것입니다.


이런과정을 거쳐서 수세가 안정되다보면 이런 도장지 발생이 적어집니다.


주지에 가깝도록 단과지를 만들다보면 축 늘어진 열매지가 없어집니다.


대부분 위로 솟은 가지는 잘라내고 옆으로 나온 가지만을 열매지로 이용하는 기존 방식을 탈피한것입니다.


생선가시형에서 고슴도치형이라면 이해가 쉬울까요?


이전의 생선가시형태의 늘전정은 주지를 햇볕에 태워 죽게하는 일소병의 원인을 만들기도 했지요~나무의 수명을 넘 짧게 만드는것이지요.


복숭아수확시만 제외하고는 복숭아밭에 들어설때면 항시 전정가위를 허리춤에 차야합니다.


적과작업은 게속되고......


오후엔 청도에서 복숭아 연구회(TOP
PEACH)팀이 견학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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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명이 관광차로 오다보니 농원들어오는 입구가 좁아서 큰도로에서 내려 화물차를 이용해 이동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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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고차도 한몫을 하네요~


평소 도화부부 둘이만 있을때와는 달리
오늘 같은날은 들어오는길도 좁고 여러모로 열악한 환경이 드러나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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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주인 도화지기의 인사말과 간단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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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지기옆에 서있는 청도 복숭아연구회팀의 회장은 도화지기와 갑장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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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농사에 대한
공부하는 열정이 넘치는 모습들이 보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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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원황도가 있는 밭에서 회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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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수형이며 관수 우산식 덕시설등은
복숭아초보에겐 큰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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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만나면 좋은친구가 되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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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의 TOP PEACH들과 기념으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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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함께하며 못다한 정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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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먼길이어서 돌아가는 발길을 재촉해야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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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하면 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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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얼린 아이스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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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정성들인 낱개포장에 보기도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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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맛은 저리가라입니다.


가을에 보았던 반시와는 다른맛이네요~


아직도 내맘속엔 청도하면 반시입니다.


하지만 머잖아 복숭아로 유명해질 청도를 그립니다.


저녁도 먹었으니...


오늘 낮시간의 일과는 마무리가 되었고 이제 저녁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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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복숭아대학 심화반등록후 수업....


벌써 복숭아사진이 침을 삼키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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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동안은 낮시간에 수업을 했었지만 이번 심화반은 야간수업도 병행하기로 했지요~


적과 봉지 씌우기에 바쁜철이라 낮시간을 피했습니다.


이걸 두고 주경야독(晝耕夜讀)이라 하는가 봅니다.


지난 1년동안의
복숭아에 대한
총괄 요약복습하는 시간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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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야식으로 요런 빵과 우유가 지급되었네요.


적과작업하다 미처 저녁식사를 못하고 나온 수강생들은 배가 고팠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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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복숭아사랑동호회 회장님으로부터 복숭아나무를 대신해 잘려진 뽕나무로 봉지 씌우기 시범이 있었네요.


기존 봉지에 붙은 핀으로 고정시키던걸 새롭게 지철기를 이용해 찝어주는 방법을 소개해주셨지요.


자꾸 개발되는 도구들이 과수농사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해마다 인력은 없고 힘든농사일에 어려움은 여전하지요.


오늘도 정신없이 보낸 하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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