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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황소독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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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0건 조회 2,396회 작성일 09-03-2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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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나무에 황소독을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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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어나 서둘러 농원을 향했습니다.


어둠이 걷히면 일을 시작하려구요~


점점 달빛이 사라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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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막옆에 개집에서 자고 있는 오남매의 강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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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쥐들은 자고 있지만 어미개는 집앞에서 농원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요~


든든한 도화농원의 지킴이 도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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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레인 아저씨가 오셨어요~


농원 관수시설에 있어 관을 묻으려는곳에 구덩이를 파고 있어요.


일이 많아서 낮시간엔 시간이 나지 않는다 하여 새벽시간을 이용해 일을 하시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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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레인 아저씨도 새벽부터 하루가 시작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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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끝눈이 초록빛으로 뽀족하게 보이는걸 보니


복숭아나무에 황소독할 시기랍니다.


황소독을 위해 이렇게 새벽부터 나와야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바람이 불지 않는 시간을 이용하기 위해서지요~


바람이 불면 황소독뿐만 아니라 모든소독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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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과 생석회를 끓여서 만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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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통에 받아 두었던 물에 부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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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합제와 물을 함께 희석시켜 봅니다.


푸른빛과 노란빛이 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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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두개의 비중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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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섞어지면
양동이

같은곳에 따로 담아 비중계를 이용해 재어 봅니다.


유황합제와 물을 서로 가감하여 농도를 맞추게 되는 것이지요~


나무의 상태와 시기를 살펴 농도를 조금씩 달리합니다.


너무세게하면 꽃눈이 피지도 못하고 너무약하면 효과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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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독이 하는 지기입니다.


뿌려보니 바람한점 없는걸 느낄수 있네요~


가지마다 꼼꼼히 해줘야 하는것이 관건이지요~


소독하는데 수월하도록 옆에서 줄을 잡아 당겨 주고 끌어주며 도왔습니다.


나무에 소독하는데만 전념할 수 있도록~


그래야 시간도 절약되고 소독약 허실이 덜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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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무될때 보면 노오란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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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잎은 없지만 나무의 가지가지마다 세밀하게 분무해줘야 합니다.


물론, 잎이나 꽃이 있을때는 황소독을 하면 안된답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시간이 다소 소요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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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으로 옷입은 복숭아나무~


시간이 경과되어 회색빛이 돌지요~


바람불지
않는날을
택해 하루중 바람 잔잔한 시간에 소독해야하는 어려움 때문에 이틀에 걸쳐 소독을 마쳤답니다.


황소독을 끝내고 소독기며 물통을 다시 씻어 주었습니다.


큰일을 끝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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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봄인가 봅니다.


일을 마치니 주변에 눈길을 끄는
앞을 다투며
봄꽃들이 춤을 추네요.


만개한 홍매입니다.


전정이 안되어서 가지도 많고 꽃도 많아 보기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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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끝을 자극하는
청매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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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핀걸보니 금새 꽃잎이 떨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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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필것만 같은 부풀어 있는 꽃봉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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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이 날아와 열심히 일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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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어릴적 시골 집에 담장이 되어 주었던 개나리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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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목련입니다.


목련꽃 그늘 아래서~


♬♪~혼자 흥얼거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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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함께
한참을 올려다보니 눈이 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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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앵두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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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송이의 키작은 민들레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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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겨울내내 밟히고 밟혔을텐데....이쁜꽃을 피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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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인데요~


꼭 조화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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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피어 바람이라도 불면 곧 꽃잎이 날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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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입니다.


엊그제 물오른것 같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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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축처진 가지가 바람에 하늘거림에~그네를 뛰는듯 멋스럽네요.


이 잎이 나오기전에 긴가지를 잘라 껍질을 벗겨내서 바구니를 만들었던 고향에서의 추억이 생각납니다.


이젠 황소독을 끝냈으니 복숭아꽃이 피기전 꽃봉오리 솎기작업을 다시 계속 해야합니다.


봄소식을 알리는 이렇게 많은 꽃들처럼~


머지않아 도화농원의 복숭아꽃도 분홍으로 물들여 그 자태를 뽐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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