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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황소독준비와 적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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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0건 조회 1,945회 작성일 09-03-18 22:59

본문










하루종일 이것저것 할일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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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한켠에 자라고 있는 쑥이 탐스럽네요.


조만간 복숭아나무에 황소독을 하게 되면 이 쑥도 먹을수가 없겠다는 생각에 조바심이 났습니다.


크긴 하지만 연해서 쑥국 끓이기에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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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를 가져와서 쑥을 캤습니다.


지기는 일은 하지 않고 쑥을 캐냐구~


성화에 많이 캘수가 없어서 울 식구 한끼 끓이면 딱일것 같습니다.


오늘 할일들이 머리속에 줄 지어섰는데...


겨울동안 눈때문에 걷어두었던 차광막 씌우기를 했구요~


이런일은 단순하지만 바람이 불지 않을때 해야하거든요.


황소독시 황소독약이 비닐하우스에 날아가면 비닐은 삭아서 찢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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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의 급수를 책임지는 물탱크의 위치가 어중간하다해서 불편하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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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위치에 옮겨 놓기 위해 자리를 정해 바닥에 시멘트로 깔았구요~


이러다보니 오전시간이 금새 지나버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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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달이
안된 도화농원의 도순이와 복둥이네 자식들입니다.


성별을 확인해보니 4남 1녀랍니다. ㅎㅎ


5남매중 백구3명 황구2명이지요~


집안에만 눈감고 누워있던 녀석들이 눈을 뜨고 밖으로 나와 어미의 주변을 맴도는 모습들이 .....


요 녀석들을 쳐다보고 있오라니 시간가는 줄 모르겠어요.


어린아이들을 보며


'아이구 내강아지!'


하시며 귀여움을 표현하시던
어른들의 맘을 헤아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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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독할 물통에 물을 받아 놓았구요~


비 소식도 있고 여차하면 준비해놓고 황소독을 할 생각으로요.


소독중에서 황소독이 가장 어렵고 힘든 소독이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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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유황과 이런 생석회를 혼합해서 유황합제를 농원에서 끓여만들었는데 올해는 복숭아농사짓는분과 함께 그곳에서 끓였기에 수월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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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합제로 완성된 액을 통에 담아 두었답니다.


물과 함께 희석해서 복숭아나무에 뿌릴겁니다.


시중에 완제품으로 만들어져 나오는것도 있지만 비용면에서 훨씬 싸고 효과면에서도 월등하다하여


해마다 직접 끓이는 번거로움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황소독은 친환경제제로 살충살균작용을 한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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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간엔 적뢰(꽃봉오리솎기)를 시작했습니다.


유목인 마도까를 끝냈습니다.


그리고 성목으로 접어드는 대지황도를 시작했습니다.


속칭 울 지역의 오수황도라고도 부르지요~


사다리도 2개를 사용했어요.


낮은곳에는 4자짜리,
높은곳은 7자짜리로 대충 해결됩니다.


아주 높은곳이라면 8자 그이상 10자짜리를 사용하거든요.


사다리가 크고 높을수록 안전하고 편하지만 무거워서 이동하기가 힘들거든요.


꽃봉오리솎기는 계속
하다가 날씨에 맞춰 황소독후
다시 해야 될것 같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나 봅니다.


기온이 차갑게 느껴지거든요.


함께하던 사다리를 그냥두고서~


농막으로 향합니다.


주변이 야산인지라 금새 해가 지고 컴컴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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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쌕에 넣어두었던 전지가위도 꺼내서 내려놓습니다.


꽃봉오리솎기를 하면서도 전정시에 빠졌던 가지등을 정리해야 하므로 전지가위는 늘 함께 하지요.


농원에서 일할때
함께 했던 모든 것들도 이제는 쉴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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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너머에 해가 지고 있습니다.


더 어두워지기전에 농원을 나가야 되겠지요~


이렇게 오늘 하루도 지는 해와 함께 마감하고


집으로 직행합니다.


오랫만에 전지가위들고 사다리 오르락 내리락하며 사다리 이리저리 옮겼더니


팔목도 목도 뻐끈하고....


적뢰(꽃봉오리솎기)끝날쯤엔 복숭아꽃이 피기 시작할겁니다.


그러면 적화(꽃솎기)를 할것이구요~


그리고 적과(열매솎기), 봉지 씌우기등.....


쉴새없이 일이 꼬리를 물것입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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