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정을 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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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2건 조회 2,079회 작성일 08-12-19 21:58본문
농원에 관정을 파기로 한날입니다.
벌써 관정파기로한 아저씨들이 오셔서 일을 시작하고 ~
장비가 거대하고 많았습니다.
쉽지않은 작업인것 같습니다.
작업장에서 100미터정도 떨어진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이곳에 물줄기가 있나봅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것 같습니다.
두분이서 작업을 하시네요~
물과 함께 흐르는건 땅속 깊은곳에서 나오는 돌가루랍니다.
시멘트가루인줄 알았거든요~
암반관정이라 하지요~
돌을 뚫고 샘을 파는걸~
오랜시간의 흐름이 지루하게 하네요.
지기가 전정가위와 톱을 찾습니다.
작업하는걸 지켜보다가 옆의 유목에 전정을 해봅니다.
나무들이 유목이니 작은사다리 이용도 편리합니다.
도장지를 이용한 결과지를 만들었어요.
그냥 힘있게 올라오는 필요치 않은, 쓸모없다는 도장지를 짤막하게 자르고 주지와 가깝게~
단과지로 결과지를 만듭니다.
대부분의 결과지가 주지에서 위로 솟게 합니다.
옆으로 난가지를 결과지로 남겨주는 생선가시형이 아닌 위로 솟은 가지들을 남기는
일명고슴도치형이랍니다.
이런경우 여러가지 잇점이 있거든요~
와우~돌가루가 나오던것이 물로 변했습니다.
흙탕물이지만 콸콸 쏟아집니다.
물이 계속적으로 흐르네요~
100미터 좀 안되는 깊이라고 합니다.
작업하시는분들에 의하면 물량이 엄청 많대요~
이 지역이 물이 많지 않다고 여겼거든요.
농원조성할때 저 아래에서 관정을 파다 포기한적이 있어서요~
아래서 다른곳에서 물을 끌어 사용하였고 식수는 떠다 먹어야 하는 불편함이...
이젠 이물을
관수시설이 이루어지면 복숭아에 사용될것이며 식수로도 사용할 것입니다.
가뭄이 지속되어도 복숭아는 물을 먹을 수 있을겁니다.
그동안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농원안에서 물나오는것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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